조현일 시장 "재난 선제 대응·촘촘한 복지" 총력
[경산=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경산시가 동절기 대비 '겨울철 시민생활안정 종합대책'을 수립하고 각종 안전사고와 재난에 선제 대응에 나선다.
18일 경산시에 따르면 이번 종합대책은 '겨울철 지역안정과 시민안녕'을 목표로 재난안전, 경제편의, 복지지원의 3대 분야, 35개 세부대책으로 마련됐다.
경산시는 이를 오는 21일부터 다음 해 2월 28일까지 100일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 경산시청사 전경[사진=뉴스핌DB] 2022.11.18 nulcheon@newspim.com |
종합대책을 들여다 보면 경산시는 이번 겨울 코로나19가 독감과 함께 재유행할 가능성이 큼에 따라 코로나19 의료·방역 대책본부를 상시 운영, 감염병 확산에 적극 대응한다.
또 겨울철 난방과 관련 화재 사고 등에 대한 시민의 안전을 위해 전통시장을 포함한 다중이용시설, 전기·가스판매업소, 목조문화재·사찰 등 재난취약시설과 수리·하천 시설물 및 대형 공사 현장 등에 대한 안전대책을 집중 점검한다.
또 4개월 간 재난상황실 운영을 통해 겨울철 가뭄과 산불에 선제 대응한다.
조현일 경북 경산시장.[사진=경산시] 2022.11.18 nulcheon@newspim.com |
시민 생활 지원책도 꼼꼼하게 마련됐다.
경산시는 고물가 고금리 등 겨울철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공공요금 및 개인서비스요금을 비롯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물품들에 대한 물가 모니터링을 강화한다.
또 수도 시설 동파 대비 상황실과 긴급 복구반을 편성·운영하고 도로 적설 및 노면 결빙 등에 신속한 대비위해 충분한 제설 장비를 확보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교통소통 취약구간 중점관리와 시가지 제설 대책을 강화한다.
취약계층의 동절기 복지대책도 마련했다.
경산시는 복지 사각지대를 적극 발굴하고, 취약계층 에너지비용 부담완화, 위기가구 긴급지원, 독거노인·행려자·노숙인·결식아동 등에 대한 취약계층 보호망을 구축하는 한편 '희망2023나눔 캠페인'을 전개해 연말연시 함께하는 사회 분위기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조현일 시장은 "한파, 대설 등 겨울철 피해 예방과 편의 제공 등 시정 전 분야에 선제 대응을 통해 시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하게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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