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가 효과적인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를 연계 방안을 모색했다.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는 지난 17일 오전 시의회 중회의실에서 '관광객 유치를 위한 축제와 협력 방안'이라는 주제로 의정 자문회의를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는 제9대 의회가 개원하고 열린 첫 분과별 의정자문회의다.
위원회는 이날 축제와 연계한 관광객 유치 방안을 모색하고, 관광산업 관련 설문 조사 결과를 공유한 뒤 자료를 바탕으로 토론을 이어갔다.
17일 오전 부산시의회 중회의실에서 열린 행정문화위원회 의정 자문회의[사진=부산시의회] 2022.11.18 |
의정자문회의 분과 위원장으로 추대된 부산분권혁신운동본부 황한식 상임대표는 "시민이 참가하는 축제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시의회가 정책형성 역할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
영산대학교 전시컨벤션관광전공 오창석 교수 역시 "관광객들이 부산을 방문해도 어떤 축제가 있는지 모르는 경우가 있다"며 "축제와 관광을 연계할 수 있는 컨트롤 타워가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이에 최영진 위원장은 "민관협의회를 통해 축제 활성화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지적하며 "문화와 관광, 축제를 연계할 수 있는 관련 조례 제정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의정자문회의를 마친 위원회는 오후엔 17일 개막한 지스타 개최 장소인 벡스코와 부산진구 소재 부산이스포츠경기장 방문 일정을 소화했다. 부산이스포츠경기장에서는 지난 16일부터 한중일 이스포츠 대회가 진행 중이다.
최영진 위원장은 "부산이 단순히 게임 대회를 열고 전시하는 도시가 아니라 산업으로서 게임을 육성할 수 있는 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며 "이스포츠를 즐기는 세계 각지의 팬들이 부산을 방문할 수 있도록 가지고 있는 역할과 권한을 다하겠다"고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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