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시의 구미시설공단이 17일 치러지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 시험' 수험생을 위한 다양한 지원에 나선다.
구미시설공단은 수험생 이동지원과 함께 수험 생활로 지친 수험생들의 심신피로와 스트레스를 해소를 위해 건전한 여가 공간을 제공 등 다양한 혜택과 무료 체험의 기회를 준비했다고 14일 밝혔다.
경북 구미시설공단 전경.[사진=구미시] 2022.11.14 nulcheon@newspim.com |
구미시설공단은 보행 장애가 있는 수험생들이 편리하게 시험장에 입실할 수 있도록 특별교통수단을 지원하며 특별히 사전 예약 접수를 받는다.
사전 예약은 14일~16일까지 사흘간 이동지원 콜센터로 전화 신청(054-480-2340, 1899-7770)을 하면된다.
시험 당일은 오전 6시부터 이용 신청을 받아 우선 배차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 공단의 각 부서 팀장들은 교통수단이 필요한 일반 수험생의 신청을 받아 시험 당일 시험장까지 편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직접 차량 운행, 지원한다.
시험이 끝나는 17일부터 30일까지 수험생 대상으로 체육시설 무료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이 기간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근로자종합복지회관, 금오테니스장, 구포동생활체육공원, 구미시승마장 총 5개 체육시설의 수영장, 농구장, 탁구장, 실외테니스장, 승마체험 등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탁구장에서는 탁구공과 라켓, 테니스장에서는 연습용 라켓과 공도 함께 대여해 편의성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관련 자세한 사항은 공단 홈페이지(www.ginco.or.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동익 이사장은 "수능 시험일은 학생들이 수년 동안 열심히 공부한 실력을 발휘하는 특별한 날이다. 장애인 수험생들이 안전하고 편안한 마음으로 최고의 결실을 거둘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며 "수험생활로 힘들었을 학생들을 위해 다양한 혜택도 마련했으니 그동안 수고한 수험생들이 새로운 활기를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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