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주시는 10.29 참사의 아픔과 본격적인 단풍 관광철 등 상춘시즌을 맞아 휴일에도 불구하고 관계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 관광객 혼잡 예방, 다중운집시설 위험요소 사전점검 등 시민과 관광객 안전 등을 위해 긴급대책회의를 가졌다.
경북 경주시가 단풍철을 맞아 지역 내 단풍명소 등을 중심으로 안전시설을 점검하는 등 안전대책을 강화했다.
14일 경주시에 따르면 김호진 경주부시장은 휴일인 전날 관계 부서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교통, 관광객 혼잡 예방, 다중운집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긴급대책회의는 주낙영 시장의 특별지시로 진행됐다.
김호진 경주부시장이 휴일인 13일 관계 부서장이 참석하는 긴급대책회의를 갖고 교통, 관광객 혼잡 예방, 다중운집시설 등을 중심으로 안전대책을 점검하고 있다.[사진=경주시]2022.11.14 nulcheon@newspim.com |
경주시는 운곡서원, 황리단길, 불국사, 서면 도리 은행나무 숲 등 10여 개소 단풍명소와 유적지를 대상으로 14일부터 내달 9일까지 교통지도반 투입, 자율방범대 협조, 교통안내 시설 확충, 해당 읍면동 비상근무, 비상구급차 및 자동제세동기 배치 등 실질적 안전대책을 시행하고 운곡서원 관광객 편의확충을 위해 공중화장실 1개소를 설치토록 했다.
가을철 산불발생에 대비해 홍보 현수막 설치, 리플릿 배부, 예찰활동 강화 등 산불예방에도 철저를 기하기로 했다.
또 경주 예술의 전당, 경주월드, 국민청소년수련원 등 다중운집 시설 9개소에 대해서는 예상 대피로, 화재안전, 소방시설 등 위험요인 전반에 대해 다음달 9일까지 문화예술과 등 5개 관련부서와 합동점검을 실시해 이용객과 시민안전에 적극 대응키로 했다.
김호진 부시장은 "경주는 천년고도로 유명단풍 명소와 유적지, 불특정 다중운집시설 등이 많아 당분간 상춘객과 이용객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므로 관계부서간의 협업과 사전 안전점검 등 실질적인 안전대책을 통해 단 한건의 불상사가 없도록 현장 활동 강화 및 경주안전에 대해 최선을 다 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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