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억 가량 남아...사용기간 지나면 자동 환수
[사천=뉴스핌] 유용식 기자 = 경남 사천시가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 사용 독려에 나섰다.
시는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의 사용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기간 내 사용되지 않은 금액은 전액 사천시로 환수된다고 11일 밝혔다.
사천시청 전경 [사진=사천시] 2022.11.11 |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10월 12일 기준 327억 8580만원 가운데 86.3%, 280억 1400만원이 사용된 것으로 나타났다. 남은 지원금은 47억 7180만원 가량이다.
이에 시는 SNS, 마을방송, 이통반장 등을 통해 아직까지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을 사용하지 않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11월 30일까지 사용'을 독려할 예정이다.
사천형 긴급재난지원금은 사천에서는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지급되는 지원금으로 민선8기 박동식 사천시장의 1호 공약이면서 핵심공약이다.
박 시장이 장기간 지속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전 시민에게 긴급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로 한 것이다.
시는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23일까지 신청을 받아 지급대상자 10만 9286명 가운데 98.9%인 10만 8136명에게 324억 4080만원을 지급했다.
거의 100%에 가까운 지급율은 신청에서 지급까지 원스톱 방식으로 처리해 시민불편을 최소화했기 때문에 이룬 성과다.
ryu925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