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뉴스핌] 정철윤 기자 = 경남 거창군이 산림자원을 활용한 관광객 유치에 나선다.
군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감악산, 건흥산 및 아홉산권역 체류형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인모(왼쪽 두번째)거창군수가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감악산-아홉산권역 마스터플랜 최종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거창군]2022.11.10 |
이번 용역은 거창군의 산림자원을 활용한 미래 먹거리 사업을 발굴하기 위한 것으로 2021년 12월에 시작해 지난 3월에 착수보고회를 개최했으며, 8월과 9월 2회의 중간보고회를 거쳐 11월에 완료할 예정이다.
구인모 군수, 거창군의회 신재화 산업건설위원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이날 보고회는 지난 보고회에서 나온 사업들을 구체화하여 감악산 권역과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의 발전을 위한 거창군의 산림휴양 관광의 방안과 사업 및 계획을 제시하고 설명했다.
군은 마스터플랜의 비전을 '산림휴양 관광 100만 시대! 사람, 바람도 머무는 거창'으로 설정하고, 감악산 및 아홉산 권역의 휴양, 경관, 치유, 레포츠 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는 각 권역의 계획을 발표했다.
각 권역의 주요 계획으로 감악산 권역은 주변 경관을 활용한 친환경적인 방안들로 치유의 숲 및 숲속 야영장 조성, 숲 가꾸기 사업 등으로 구성했다.
건흥산 및 아홉산 권역은 주변 마을의 설화를 바탕으로 하는 스토리텔링을 접목한 숲길 조성, 등산로 연결 사업 등의 경관 조성과 관광 상품 개발 등의 방안들로 구성되었다.
군은 마스터플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치유의 숲 조성을 위한 타당성 평가와 나아가 지구 지정 등 행정적 절차를 거쳐 체류형 관광지로 변모시킬 복안이다.
구인모 군수는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지난해부터 진행한 마스터플랜 용역이 마무리됐다"며 "용역 결과로 나온 산림휴양관광 마스터플랜을 잘 활용해 거창군 관광객 100만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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