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가 관광객 6만 5000여 명이 다녀간 가운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7일 강진군에 따르면 3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이번 제7회 강진만 춤추는 갈대축제는 '강진만의 갈대와 바람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지난달 28일 개막해 10일간의 일정으로 강진군 갈대숲과 청정 갯벌이 어우러진 생태공원에서 가을의 정취를 만끽했다.
강진만 갈대축제 [사진=강진군] 2022.11.07 ej7648@newspim.com |
이태원에서 발생한 참사 이후 국가 애도기간에 동참하기 위해 공연을 전면 취소하고 체험 위주로 운영했음에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으로 찾으며 강진만 생태공원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축제는 누적 관광객 6만 5000여 명이 다녀갔다. 청자 판매 1억 6000만원, 기타 판매부스 1억 4000만원을 기록하는 등 성과도 거뒀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희생자와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전하고 다시는 이같은 재난이 없도록 군에서도 안전관리 매뉴얼을 철저히 점검하겠다"며 "다가오는 2월 강진 청자축제가 겨울축제로 새로운 변화를 시도하는 만큼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를 만들 수 있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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