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구 위원장, 대구시 함께 2일 우원식 민주당 예결위원장 방문
[대구=뉴스핌] 남효선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구광역시당이 '매천시장' 빠른 복구와 내년도 대구지역 국비 확보에 총력을 쏟고 있다.
3일 민주당 대구시당에 따르면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은 전날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과 예산설명회를 갖고 '매천시장' 조기복구와 내년도 국비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설명회는 강 위원장의 긴급 제안에 따른 것으로 우원식 예결위원장과 박정 민주당 간사, 송기헌 강원․대구․경북담당 예결위원이 참석했다.
또 지역에서는 권택흥 달서갑위원장, 전유진 달성군위원장, 김홍석 대구시당 사무처장, 배진형 정책실장과 대구시 이상규 예산담당관, 홍석희 대구시 국비팀장이 배석했다.
더불어민주당 강민구 대구시당위원장이 2일 국회를 방문, 우원식 예산결산위원장과 예산설명회를 갖고 '매천시장' 복구와 내년도 지역현안 국비지원을 요청하고 있다. 2022.11.03 nulcheon@newspim.com |
설명회에서 민주당 대구시당은 대구시의 총 10개 신규 사업에 대해 면밀하게 설명하고 지속사업비 6374억의 2023년 850억 중 정부안에 담긴 195억을 뺀 655억에 대해 증액 요청했다.
이 자리에서 대구시 예산담당관은 현안사업 당위성을 꼼꼼하게 설명했다.
또 강 위원장은 '매천농수산물 시장'의 소상공인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위해 복구비용 257억(대구시 수정안 171억)에 대해 적극 지원을 요청했다.
앞서 대구시당은 매천 농수산물 시장 복구비용 관련 지난 1일 국회 농해수위원장 사무실을 방문, 소병훈 위원장과 안호영, 신정훈, 이원택 의원 등과 면담을 통해 적극 지원 약속을 받은 바 있다.
우원식 예결위원장은 "민주당 대구시당과 대구시에서 이렇게 적극적으로 움직일지는 몰랐다. 먼저 여야를 떠나 강민구 위원장의 열정에 감탄했다"고 말하고 "전국 광역, 기초단체에서 면담 요청을 하는데 여당 지자체와 야당 시당이 함께 방문한 것은 대구시가 처음이다. 각별하게 신경쓰겠다"고 강조했다.
강민구 위원장은 " '국비 예산확보 공조'와 '매천 농수산물시장 복구'에 앞장서 대구민주당이 시민의 아픔과 슬픔을 함께 하는 정당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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