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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뭐 입지?"…왓챠의 할로윈 데이 코스튬 추천작 BEST 5

기사입력 : 2022년10월28일 14:51

최종수정 : 2022년10월28일 14:58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엔데믹 이후 처음 맞이하는 할로윈 데이, 왓챠가 할로윈 코스튬으로 안성맞춤인 캐릭터를 만나볼 수 있는 콘텐츠 5편을 소개한다. 이외에도 왓챠 앱과 웹 페이지에 할로윈 특집 배너를 준비해 다채로운 큐레이션을 선보인다.

[사진=WARNER]

팀 버튼 감독의 스톱모션 애니메이션 '유령 신부'는 꾸준히 사랑받는 명작이다. '유령 신부'는 결혼이 두려운 소심한 신랑 '빅터'가 겪는 환상적인 이야기를 그린다. 결혼식을 하루 앞둔 빅터는 예행연습에서 계속 실수를 하자 밖으로 뛰쳐나가고, 숲속에서 홀로 연습하던 중에 땅 위로 튀어나온 손가락뼈에 반지를 끼웠다가 '유령 신부'의 오해로 지하세계에 끌려가게 된다. 지루한 일상과 다르게 활기가 넘치는 지하세계와 생동감 넘치는 유령들의 축제 등 감독 특유의 기이하면서도 몽환적인 상상의 세계가 흥미롭게 펼쳐진다.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 등 연기파 배우들의 목소리 연기를 비롯해, 그들과 꼭 닮은 모습의 캐릭터들도 '유령 신부'의 놓칠 수 없는 매력 포인트다.

[사진=WARNER]

영화 '오펀: 천사의 비밀'의 '에스더'는 신비함과 무서움이 공존하는 주인공이다. '오펀: 천사의 비밀'은 한 소녀가 입양되면서 시작된 불길한 사건들과 그 속에 담긴 상상조차 불가능한 엄청난 반전을 다룬다. 극 중 에스더(이저벨 퍼먼)는 착하고 행복한 어린 소녀처럼 보이다가도 순식간에 미쳐 날뛰는 사이코패스로 돌변하고, 자신은 착한 어린아이인데 세상이 거부한다고 믿으며 자신을 피해자라고 생각한다. 당시 11살의 나이로 주연을 맡은 이저벨 퍼먼의 강렬한 연기와 함께, 목과 손목에 감은 리본이나 화려한 드레스 등 또래와는 어딘가 다른 에스더의 의상은 에스더를 공포영화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만드는 데 일조했다. 최근 속편이자 프리퀄인 영화 '오펀: 천사의 탄생'이 극장에서 개봉해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WARNER]

영화 '수어사이드 스쿼드'의 '할리 퀸'은 할로윈 시즌에 꾸준히 소환되는 인기 캐릭터다. 영화는 DC 코믹스의 동명 영화를 기반으로, 미국 정부에서 비밀리에 슈퍼빌런 죄수들을 특공대로 구성해 임무에 투입한다는 내용을 그린다. 할리 퀸은 그중 가장 예측불가능한 멤버로, 아름다운 외모에 놀라운 운동신경, 빛나는 재치까지 악당으로서 타고난 재능을 발휘하는 인물이다. 할리 퀸을 연기한 배우 마고 로비는 극 중 한쪽은 핑크, 다른 한쪽은 블루로 염색한 헤어부터 메이크업까지 과감한 스타일링을 시도하며 원작 코믹스와 놀라운 싱크로율을 자랑해 뜨거운 호평을 이끌어냈다. 특히 마고 로비의 할리 퀸 캐릭터의 선풍적인 인기와 더불어, '수어사이드 스쿼드'는 슈퍼 히어로 영화 중 최초로 제89회 아카데미 시상식 분장상을 수상해 화제를 모았다.

[사진=WARNER]

'스위니 토드'는 사랑하는 아내와 딸을 빼앗기고 복수에 나선 비운의 이발사다. 평범한 시민 '벤자민 바커'(조니 뎁)로 살던 그는 자신의 인생을 망친 터핀 판사에게 복수하고자 고향 런던으로 돌아오지만, 계획이 틀어지자 분노를 주체 못하고 이발소에 온 손님을 다 죽이겠다고 결심한다. 마침 이발소 아래층 파이 가게 주인 '러빗 부인'(헬레나 본햄 카터)이 시체로 고기파이를 만들겠다고 하면서 두 사람은 한배를 타게 되고, 스토리는 한층 더 비극적인 결말을 향해 치닫는다. 팀 버튼 감독의 영화 '스위니 토드: 어느 잔혹한 이발사 이야기'는 토니상 수상에 빛나는 스티븐 손드하임의 뮤지컬 '스위니 토드'를 원작으로 한다. 뮤지컬과 영화 모두 줄거리는 같지만, 팀 버튼 감독은 마치 고전 흑백영화를 보는 듯한 톤으로 영화를 완성해 한층 더 괴기스럽고 음산한 분위기가 느껴지도록 했다. '유령 신부' 이후로 다시금 호흡을 맞춘 조니 뎁과 헬레나 본햄 카터는 수준급의 연기와 노래로 극에 몰입감을 더한다.

 

[사진=왓챠]

온 가족이 함께 코미디 첩보 애니메이션 '스파이 패밀리'의 '포저 가족'으로 변신해보는 건 어떨까. '스파이 패밀리'는 세계 각국이 치열하게 정보전을 펼치는 시대를 배경으로, 스파이 남편과 킬러 아내 그리고 초능력자 소녀가 위장 가족이 되면서 펼쳐지는 좌충우돌 일상을 그린다. 정신과 의사 '로이드'로 신분을 바꾼 스파이 '황혼', 암살자 '가시공주'로 활동하는 '요르', 생명체의 마음을 읽을 수 있는 초능력자 '아냐'까지 각자 뚜렷한 개성과 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헌터X헌터'의 후루하시 카즈히로가 감독을, '약속의 네버랜드'에서 완성도 높은 작화를 감독한 시마다 카즈아키가 캐릭터 디자인을 맡았다. 

jyyang@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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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아내 현명치 못한 처신 사과…특검, 수사 후 부실 있을 때 하는 것" [서울=뉴스핌] 박성준 김가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9일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의혹에 대해 "제 아내의 현명하지 못한 처신으로 국민께 걱정 끼친 부분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도 윤 대통령은 야당의 특검요구에 대해서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 2년 국민보고 및 기자회견'에서 김건희 여사 특검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묻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검찰에서 수사를 시작한다고 발표한 부분에 대해서는 제가 검찰 수사에 대해서 어떤 입장 또는 언급을 하는 것이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오해가 일어날 수 있기 떄문에 거기에 대해서는 제가 따로 언급하지 않겠다"면서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 할 것이라고 저는 생각하고 있다"고 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를 하고 있다.[사진=ktv 캡처 ] 2024.05.09 photo@newspim.com 이어 "특검 문제는 제가 지난 1월에 재의요구를 했지만 검찰 또는 경찰의 수사가 봐주기 의혹이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특검을 하는 것이 맞다고 야당도 주장해 왔다"며 "특검이라고 하는 것은 일단 정해진 검경, 공수처 등 기관의 수사가 봐주기나 부실 의혹이 있을 때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도이치(모터스)니 등 사건에 대한 특검 문제도 지난 정부 2년 반 정도 사실상 저를 타겟으로 검찰에서 특수부까지 동원해서 치열하게 수사했다"며 "그런 수사가 지난 정부에서 저와 제 가족을 봐주기 수사를 했다는 것인지, 봐주기 수사를 하면서 부실하게 했다는 것인지, 저는 거기에 대해 묻지 않을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윤 대통령은 "그 자체가 모순이라고 생각한다. 특검이라고 하는 것을 20여년 넘도록 여러 차례 운영해왔지만 그런 관점에서 여야가 의견 일치를 보고 해온 것"이라며 "지난번 재의요구에서 했던 특검에 대해서는 지금도 여전히 할 만큼 해놓고 또 하자는 것은 특검의 본질이나 제도 취지와는 맞지 않는, 어떤 면에서는 정치 공세 정치 행위 아닌가"라고 했다. 그러면서 "진상을 가리기 위한 것은 아니지 않느냐, 그런 생각은 여전히 가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2024-05-0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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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2005년 이후 '의사고시' 본 외국 의사 424명…헝가리·우즈벡 순 많아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지난 2005년 이후 지난해까지 우리나라 '의사 고시'에 응시한 외국면허 의사는 총 424명으로 파악됐다. 이중 절반은 불합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가별로 헝가리와 우즈베키스탄 출신이 가장 많았으며, 미국, 독일, 호주가 뒤를  이었다. ◆ 정부, 의사 고시 면제 추진…외국면허 응시자 늘어날 전망 10일 신현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과 보건복지부에서 제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가고시 불합격 현황'에 따르면, 외국의대 졸업생이 국내 의사시험에 응시했다가 합격한 비율은 50.7%에 불과하다. 지난 2005년부터 2023년까지 총 424명의 외국면허 의사가 국내 의사 예비시험(1차 시험)에 응시해 235명이 합격, 합격률은 55.4%였다. 또 예비시험을 거쳐 국가고시(2차 시험)에 응시한 사람은 288명이며 이중 합격자는 215명이었다. 예비시험을 본 외국면허 의사중 국가고시까지 합격한 비율은 절반 수준인 50.7%에 머문 것이다(표 참고). 의사 국가고시는 '의사가 될 자격'을 판단하는 시험이다. 현행 외국 의사 면허 소지자는 '의료법 제5조'에 따라 복지부가 정한 인정 기준에 해당하는 외국 의대를 졸업한 뒤 국내에서 의료 활동을 하려면 국내 의사 예비시험을 통과해 의사 국가시험에 응시하는 자격을 확보해야 한다. 이후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치러지는 '의사 국가고시'를 봐야 한다. 정부는 지난 8일 의사집단행동으로 인한 의료공백을 막기 위해 외국에서 면허를 딴 의사들도 보건 의료위기 '심각' 단계에서는 국내에서 진료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시행규칙 개정령안'을 입법 예고했다. 이에 따라 국내 의사고시를 봤으면 탈락했을 외국의대 졸업자들이 대거 의료 현장에 투입될 전망이다.  '외국의대 예비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을 보면 헝가리 출신 응시자가 18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이 71명으로 뒤를 이었고 영국 27명, 미국 23명, 독일 21명, 호주 18명, 러시아 16명 순이었다.  헝가리는 이중 79명이 불합격해 불합격률이 41.7%를 기록했다. 우즈베키스탄은 절반이 넘는 40명(56%)이 불합격했다. 미국도 불합격률이 69.5%(16명)에 달했다.  '외국의대 국가고시의 국가별 현황(2005~2023)'도 헝가리가 119명으로 가장 많았다. 우즈베키스탄(38명), 영국(21명), 독일(18명), 호주(15명)가 뒤를 이었다. 필리핀은 11명이 응시해 10명이 불합격하고 1명만 합격했다.   신 의원은 "외국 의대를 졸업하고 한국에서 국가고시를 다시 보는 이유는 외국에 있는 의료와 한국의 의료 간에 차이가 있기 때문"이라며 "(환자의) 인종과 지역 특성에 따라 질병 양상이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신 의원은 "한국 의료에 대해 얼마나 이해하고 있고 준비가 돼 있느냐는 국가고시를 통해 보는데 자격이 되지 않은 사람을 제한적으로 허용하는 것은 의료의 질을 담보하지 않은 사람이 의료 행위를 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는 것"이라며 "현 정부의 정책은 국민의 의료 이용을 열악하게 만들고 불편한 상황을 초래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 국가별 의료 수준 달라…"의료체계 후퇴" 우려 신현영 의원이 보건복지부에서 받은 '국가별 외국의대 국내 의사면허 최종 불합격 비율 현황(2005~2023)'에 따르면 30개국 중 불합격률 50% 이상을 차지한 나라는 총 17개국으로 절반이 넘는다. 특히 필리핀은 응시자의 97%가 불합격했다. 미국 84.8%, 우크라이나‧폴란드 75%, 일본 68%, 우즈베키스탄‧벨라루스‧브라질 66.7%, 독일 58.7%, 호주 55.2%, 러시아 55%, 헝가리 52.1%, 오스트리아‧아일랜드‧르완다‧프랑스‧남아프리카공화국 50%, 파라과이 46.7%, 볼리비아 33.3%, 영국 31%, 뉴질랜드‧스위스‧이탈리아‧체코‧카자흐스탄‧몽골 0%다. 나머지 4개 나라는 응시하지 않았다. 외국 의대 졸업자의 국내 의사 국시 불합격률이 높은 반면 한국 의사국시 전체 불합격률은 10% 수준이다. 2022년 국내 의사 국시 합격률은 상반기 97.6%, 2022년 하반기 95.9%다(표 참고) 외국과 한국 의대 불합격률이 차이가 나는 원인은 국내 의대의 경우 4∼6년마다 한 번씩 점검해 의학교육 적합성을 관리하기 때문이다. 반면 외국의대는 국내 의사 국가고시를 볼 수 있는 곳으로 인증받고 난 후 관리·감독 시스템이 전무한 수준이다. 신 의원은 "(외국 의사를 도입하는 정부 방안은) 오히려 의료체계를 후퇴하게 만드는 판단"이라며 "국민도 자격을 갖추지 못한 사람들에게 진료받는 것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외국 의사가 국내 인증을 받으려면 대학 학제와 교과과정, 학사관리 등이 우리나라 해당 대학 수준과 비교해 동등하거나 그 이상이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sdk1991@newspim.com 2024-05-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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