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는 오는 27일 오전 11시50분 중구청 1층 마당에서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조속 이전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한다고 25일 밝혔다.
지난 9월 부산 동구의회에서 열린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2022.10.25 |
부산시 16개 구·군의회 의장들은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조속 이전을 위해 한 마음 한 뜻으로 협력하고, 공동 대응해 나가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표명할 예정이다.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은 지난 5월 대통령 인수위원회에서 대통령 국정과제로 채택되었고, 지난 8월 말 제7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대통령께서 산업은행 회장에게 조속한 부산 이전을 주문한 바 있으나 일부에서는 수도권의 기득권을 놓지 않고 있다.
이에 16개 구·군의회는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이 남부권 연관 산업과 금융 산업의 부가가치를 증대시키고, 부산이 글로벌 금융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사안인 만큼, 조속한 이전의 필요성과 당위성에 대해 주장할 계획이다.
성명서에는 정부의 한국산업은행 본사 부산 이전 절차의 신속한 이행과 국회에 계류 중인 '한국산업은행법' 개정안의 조속한 개정을 건의하는 동시에, 한국산업은행 본사 기능의 완전한 이전을 촉구하는 내용을 담아 16개 구·군의회의 의지를 천명할 예정이다.
부산시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최봉환 회장은 "한국산업은행 부산 이전은 침체된 부산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글로벌 금융 허브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조속 이전을 위해 구·군의회 의장협의회 차원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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