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노산단 4만9185㎡ 부지 대규모 투자 고용창출
[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일호 밀양시장이 삼양식품에 이어 수도권 기업 투자 유치를 이끌어 내면서 지역 경제 부흥을 이끌고 있다
경남 밀양시는 25일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국도화학㈜와 '밀양 나노융합 국가산업단지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왼쪽 세 번째)이 25일 서울 웨스틴 조선 서울호텔에서 허인진 국도화학㈜ 대표이사(왼쪽 두번째)와 투자유치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10.25 |
이번 협약식에는 박완수 경남도지사, 박일호 밀양시장, 허연진 국도화학㈜ 대표이사, 홍준표 한국토지주택공사(LH) 경남지역본부장, 박성길 한국산업단지공단 경남지역본부장 등이 참석했다.
국도화학㈜은 밀양 나노융합국가산단 내 4만9185㎡(1만4878평)부지에 대규모 투자를 통해 공장을 건립해 나노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제품 및 응용/복합소재를 생산할 예정이다.
1972년 설립한 국도화학은 전 세계 80여개국, 약 1400여 고객사를 통해 지난해 1조 5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도화학은 에폭시, 경화제 외에도 폴리우레탄의 원료인 폴리올 사업을 중국 법인을 중심으로 전개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국도화인켐, 국도첨단소재 등의 자회사를 통해 복합소재용 고기능성 수지, 친환경 희석제 및 ACF(이방전도성필름) 등 첨단소재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박일호 시장은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투자를 결정해 준 국도화학㈜에 감사드린다"면서 "밀양시는 기업이 오고 싶은 곳으로 만들기 위해 행정지원을 비롯한 전 부문에서 기업을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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