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경제여건 감안…다각적 논의 결정
[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은 내년부터 제9대 신안군의회 임기 만료시까지 적용할 의정비(월정수당)를 결정하기 위해 의정비심의위원회(심의회)를 열고 내년도 월정수당을 2022년 공무원 보수인상률(1.4%)을 반영한 안으로 결정했다고 24일 밝혔다.
또한 2024년부터 2026년까지 3년간의 월정수당에 대해서도 매년 지방공무원 보수인상률만큼 인상하기로 했다.
신안군 전경 [사진=신안군] 2022.10.24 dw2347@newspim.com |
의정비는 의정활동비, 월정수당, 여비로 구성되며 의정활동비는 '지방자치법' 시행령에 따라 지급한도(상한액 월 110만원)가 규정돼 있지만 월정수당은 의정비심의위원회에서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 관계자는 "군민을 대표해 의정활동을 하는 군의원들이 경제상황을 감안해 대폭인상을 원하지 않은 점과 물가인상에 따른 실질임금 하락, 어려운 경제여건 등을 감안해 군민들이 공감할 수 있도록 충분히 논의하고 공무원 보수인상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심의회 의결 결과는 군수와 군의회의장에게 통보되고, 군수는 '지방자치법' 제40조 및 같은법 시행령 제35조에 따라 심의회위원명단 및 회의록과 함께 군 홈페이지에 공개하게 된다. 또한 군의회에서는 '신안군의회 의원 의정활동비 등 지급에 관한 조례'에 그 결과를 반영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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