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조규일 시장이 17일 문산읍 소재 한 카페에서 '진주바느질협동조합' 회원들과 10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조규일 진주시장(왼쪽 두 번째)이 17일 진주시 문산읍 소재 한 카페에서 진주바느질협동조합 회원들과 10월 시민과의 데이트 시간을 가지고 있다.[사진=진주시] 2022.10.17 |
진주바느질협동조합은 바느질 종사자들의 가치 창출과 100년 전통 진주실크의 상품 개발, 섬유공예의 전통계승·발전을 위해 2020년에 설립돼, 8명의 회원들이 활발히 활동 중인 단체이다.
바느질협동조합은 청소년 바느질 가치 경험을 위한 마을학교 참여, 진주실크 활용 체험용 바느질 키트 제작, 진주실크 전통수의 아카이빙, 진주실크 상품 개발 등 실크문화 보급을 위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이날 진주바느질협동조합 회원들은 실크문화 활성화를 위한 교육·체험공간 조성, 전통 복식 연구·복원·교육 필요성과 함께 진주실크를 활용한 융복합 제품 및 실크 스토리텔링 제품 개발 등을 제안했다.
이에 조규일 시장은 "시는 실크산업의 기술 고도화 및 마케팅 다각화로 실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원 및 육성을 아끼지 않고 있다"며 "지난 7월 우즈베키스탄 실크산업협회와 MOU 체결을 통해서 원사의 안정적인 공급이 가능하게 되었고, 2023년 준공 예정인 '진주 실크박물관'이 건립되면 대한민국 유일의 실크산업 가치를 보존하는 기념비적인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진왜란 진주성 전투의 역사적 의미와 전통을 유등으로 재현하여 야간축제로 특화시킨 '2022 진주 남강유등축제'가 오는 31일까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실크를 문화와 접목한 '진주실크 문화축제'도 운영되고 있다.
진주실크의 우수성과 아름다움을 볼 수 있는 진주실크 온·오프라인 패션쇼도 29일 오후 6시 진주성 야외특설무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