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진천서 행정협의체 개최..."예타 반영 위해 결집"
[진천=뉴스핌] 백운학 기자 =수도권내륙선 광역철도 조기착공을 위한 진천군, 청주시, 화성시, 안성시 4개 시‧군 행정협의체 회의가 17일 진천이월면 치유의숲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는 각 시‧군의 행정협의체 담당팀장과 담당자 등 10여명이 모여 국가철도공단에서 발주해 추진 중인 사전타당성 용역 진행 상황을 공유했다.
송기섭 진천군수가 수도권내륙선 착공 로드맵을 설명하고 있다.[사진= 뉴스핌DB] |
또 다음 절차인 예비타당성 조사 용역 대상에 본 노선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선의 경제성과 정책성 강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수도권내륙선은 지난 6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비수도권 광역철도 노선에서 비선도 6개 사업 중 유일하게 사전타당성 조사가 착수돼 큰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예비타당성 용역의 진행 여부가 노선 조기착공의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행정협의체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노선의 경제성과 정책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전략을 마련하기로 했다.
행정협의체는 현재 진행 중인 사전타당성 조사와 이후 예비타당성 조사에서 경제성(B/C)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진행 중인 개발사업의 추진 여부가 매우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산업단지를 포함, 대규모 지역개발사업 추진과 노선 조기 착공의 필요성 논리 개발을 위해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호응과 협조도 함께 이끌어 낸다는 방침이다.
박근환 진천군 투자전략실장은 "이 사업은 민선8기 진천군 '생생88 군민만족 공약'의 역점 사업이자 2개의 광역, 4개의 기초정부가 지역 주민들에게 한 약속"이라며 "행정협의체 소속 단체간 긴밀한 협력을 바탕으로 노선 조기착공의 목표를 달성하고 수도권내륙선이 국가균형발전의 핵심 인프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