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만달러 매출·30만달러 잠재 홍보...수출신장 '결실'
[영양=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양군의 고춧가루와 고추장, 된장 등 특산품이 미국 LA한인축제에서 인기를 독차지했다.
또 현지에서 영양지역 농특산물 수출을 신장하는 등 수출확대에 크게 기여했다.
9일 영양군에 따르면 이번 LA한인축제에 영양고추유통공사, 영양군, 영양고추아가씨 등으로 구성된 영양군국외판촉단이 지난 9월 22일부터 25일까지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 참가했다.
지난 달 22~29일까지 미국 LA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린 '제49회 LA한인축제(제16회 농수산물 우수상품 엑스포)'에서 영양군이 출품한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등 'K-매운맛'이 현지인들로부터 인기를 독차지했다.[사진=영양군]2022.10.09 nulcheon@newspim.com |
영양군국외판촉단은 이번 축제에 영양군 특산품인 빛깔찬 고춧가루, 고추장, 된장 등을 출품해 현장 매출액 7만불, 잠재홍 보효과 30만불 정도의 쾌거를 올렸다.
또 행사 기간 중 경북도지사, 경북도의회의장이 영양군 부스를 방문해 영양고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 내 행사참여 업체를 격려했다.
특히 MBC아메리카, 라디오코리아, 조선일보, 한국일보 등 미국 주요 언론사 방문, 생방송 및 라디오 인터뷰를 출연을 통한 언론활동을 통해 미국 내 'K-매운맛' 알리기에 적극 나선 한편 울타리 LA매장, 갤러리아 한인마켓, 그린랜드 한인마켓 등 시장조사를 통한 영양군 농특산품 수출 다변화 활동을 적극 추진했다.
이와함께 기존 수출업체인 울타리USA 이외 미국 최대 농식품유통체인인 H마트 입점을 위한 밴더 미팅을 통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를 알리는 기반을 구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앞서 영양군은 지난 2014년부터 우리지역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활동을 통한 수출확대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매운맛' 수출확대를 추진하고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 LA한인축제에 참가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확대에 경주하고 있다.
농식품 국외판촉사업은 2014년부터 우리지역 농․특산품의 해외홍보와 판촉활동을 통한 수출확대로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통한 K매운맛 수출확대를 위하여 추진해왔다. 영양군은 매년 해외판촉단을 구성하고 LA한인축제에 참가하여 지역 농․특산물 홍보 및 수출확대에 노력해 오고 있다.
최현동 영양고추유통공사 사장은 "우리 지역 농․특산품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농․특산품의 현지화를 확대하고 앞으로도 빛깔찬 고추의 수출확대를 위하여 적극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오도창 영양군수는 "영양고추의 세계화를 위한 해외판촉단의 활발한 움직임은 현재도 앞으로 반드시 필요하다"며 "영양고추의 K-매운맛을 명품화해 세계 속의 영양고추로 거듭나기 위한 해외홍보 및 판촉활동을 지속 전개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LA한인축제는 미국 LA지역 심장부인 서울국제공원에서 열리며 총 260여개 부스 중 대한민국 우수 농수산 특산물을 소개하는 116개 농수산물 EXPO부스와 30여개의 중소기업 우수상품 박람회 부스, 다양한 전시회와 전통체험 이벤트 등으로 구성되어 한국의 브랜드 가치를 격상시키는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는 미국 내 가장 전통적인 한인 축제행사이다.
매년 50만명 이상이 참관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올해 경북도에서는 영양군을 포함 12여개 시·군의 다양한 농·특산품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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