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해경, 인양작업 중...해양오염 등 2차 피해 차단 조치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8일 오전 0시15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백석항 300m 해상에서 어선 1척이 뒤집히는 사고가 발생했다.
선박에는 승선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8일 오전 0시15분쯤 경북 영덕군 병곡면 백석항 300m 해상에서 양식장관리선 1척이 전복해 울진해경이 인양하고 있다.[사진=울진해경]2022.10.08 nulcheon@newspim.com |
울진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복된 어선은 병곡항 선적 양식장관리선 A(4.99t)호로 확인됐다.
신고를 받은 울진해경은 후포파출소 연안구조정, 구조대를 현장에 급파했다.
A호는 백석항에 정박 중 높은 파도로 홋줄이 풀리면서 표류 중 방파제에 부딪혀 전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10-16m/s의 북동풍에 1.5~4m의 파고가 일었다.
해경은 높은 파고로 인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울진해경은 해양오염과 침몰 등 2차 사고 예방을 위해 방제정을 비상소집하고 인양 작업 중인 현장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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