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부싸움 중 처에게 폭력을 행사해 숨지게 한 60대 남편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로고[사진=뉴스핌DB] 2022.09.27 |
부산 동래경찰서는 상해치사 혐의로 A(60대)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7시 부산 동래구 명장동 주거지에서 의류구입 문제로 B(70대·여)씨와 다투다가 여러 차례 폭력을 가해 입원 치료 중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B씨가 등산 중 굴러 떨어져 부상을 입고 약물 치료 중 사망했다"며 범행을 은폐하려 했다. 하지만 경찰은 부검 및 동선 추적 수사결과, 진술이 허위 임을 인지하고 범행을 밝혀냈다.
경찰은 A씨를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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