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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최고의 한우' 선발...구미시 김진 농가 2개부문 차지

기사입력 : 2022년10월07일 17:18

최종수정 : 2022년10월07일 17:18

7일 문경서 한우경진대회 열려...106두 출품

[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문경의 최윤순 농가 암송아지와 구미시의 김진 농가 미경산우가 '경북 최고의 한우'로 선발됐다.

또 칠곡군의 장경산 농가와 경산시의 최연재 농가, 구미시의 김진 농가의 경산우와 고급육 부문에서 청도군의 김경심 농가 한우가 각각 '경북 최고의 한우'로 뽑혔다.

7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에서다.

이번 대회에는 도내 22개 시군에서 총 106두(한우품평 73두, 고급육품평 33두)의 우수한 한우가 출품돼 '경북 최고의 한우' 자리를 놓고 겨뤘다.

이들 106두의 한우는 앞서 지난 8월17일 농협 고령축산물공판장에서 고급육품평회를 실시한 데 이어 7일 열린 경진대회에서 부문별로 막판까지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7일 경북 문경시 문경새재 도립공원에서 열린 '2022 경상북도 한우경진대회'.[사진=경북도]2022.10.07 nulcheon@newspim.com

이번 한우경진대회는 도내 시군에서 출품한 한우를 종축개량협회의 전문가들이 심사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를 발굴하고, 한우능력 개량 촉진, 축산 기술과 정보 교류, 소비자 홍보를 통한 축산농가와 지역주민 간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최종효 대회추진위원장(전국한우협회 경북도지회장), 경북도의회 박영서 부의장과 도의원, 신현국 문경시장을 비롯 한우농가와 관련 기관 임직원 등 1000여 명이 참석했다.

경진대회는 한우 품평회와 함께 축산 기자재 전시, 한우인의 날 행사, 도내 가장 큰 슈퍼한우 전시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열렸다.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는 "이번 대회를 통해 우수한 혈통의 한우 발굴과 개량 촉진으로 경북 한우가 세계적 경쟁력을 갖추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며 "이를 위해 경북도에서는 맞춤형 축산정책을 통해 한우산업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2년 6월말 통계청 기준 경북도 한우 사육 마릿수는 77만 4000두로 전국 351만 1000두의 22%를 차지해 전국 최대 규모이다.

nulcheo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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