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의회에서 지역사회와 협력을 통한 시교육청의 취학준비 장애아동 예비학교 운영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사상구2)은 7일 열린 제309회 제4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장애아의 초등학교 진학과 적응은 별다른 사전 준비없이 부모, 특수학교와 특수학급 담당 선생님들의 벅찬 몫으로만 맡겨져 있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부산시의회 교육위원회 김창석 의원이 7일 열린 제309회 제4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하고 있다.[사진=부산시의회] 2022.10.07 |
김 의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9개의 장애인복지관, 부산시 교육청 및 6개초등학교의 협력으로 초등 입학 전 장애아동의 학교환경 적응 및 적응기술 습득을 위한 취학준비 장애아동 예비학교 시범운영 해오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총 5개월간 연간 16회기로 진행, 수업시간 착석교육, 질서지키기, 쉬는 시간과 수업시간 구분하기, 교실이동하기, 학교시설이용, 과제하기 등 학교적응 기술향상, 부모 자조모임, 가족프로그램 및 사회적응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의원은 "참여 아동의 경우, 학교와 교실진입, 시간 및 질서 개념등 행동 변화 및 취학유예를 고민했던 15케이스 중 7케이스는 입학을 결정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참여학교의 경우, 주말 학교 공간개방의 부담감에도 사업의 필요성 및 효과를 확인하고 사업참여를 지속하고 있다"고 했다.
김창석 의원은 이날 미취학 장애아동의 학교적응력 향상을 위해 시범사업과 관련해 시교육청과 단위 학교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 요청, 장애아 예비학교의 교육정책 반영 적극 검토 촉구, 미취학 장애아동의 학교적응력 향상지원에 대한 적극적 관심과 기여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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