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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오미크론 대응 모더나 개량백신 접종…고령층·면역저하자부터

기사입력 : 2022년10월11일 06:00

최종수정 : 2022년10월11일 06:00

mRNA 백신 거부 시 단백질재조합 노바백스 등 활용

[세종=뉴스핌] 이경화 기자 = 오늘(11일)부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 추가 접종이 시작된다.

구체적으로 접종에는 초기 코로나19 바이러스와 오미크론 BA.1 변이 모두에 대응하도록 개량된 2가 백신이 쓰인다. 먼저 국내에 도입되고 있는 모더나 2가 백신으로 접종하고 화이자 2가 백신도 신속히 도입해 활용할 계획이다.

방역 당국에 따르면 모더나의 BA.1 기반 2가 백신은 기존 백신과 비교해 바이러스를 무력화하는 능력이 초기 코로나 바이러스 대해서는 1.22배 높고, 오미크론 BA.1 변이에 대해서는 1.75배, BA.4·BA.5 변이에 대해서는 1.69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뉴스핌] 김민지 기자 = 50대와 18세 이상 성인 기저질환자에 대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이 시작된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보건소에서 시민이 백신 접종을 맞고 있다. 4차 접종은 카카오톡·네이버에서 잔여 백신을 예약하거나 의료기관의 예비 명단을 활용해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7.18 kimkim@newspim.com

당국은 고령층 등 건강 취약 계층 대상으로 추가 접종을 우선 시행한다. 면역저하자와 감염 취약 시설(요양병원·시설, 정신건강증진시설, 장애인·노숙인 시설 등) 입원·입소·종사자, 60세 이상 고령층이 대상이다.

대상자는 마지막 접종 또는 코로나 확진일로부터 4개월이 지난 뒤 접종을 받으면 된다. 감염 취약 시설의 경우 지자체별로 10월 초부터 방문 접종을 실시한다. 사전 예약을 하지 않았더라도 이날부터 잔여 백신을 활용한 당일 접종도 가능하다.

당일 접종의 경우 면역저하자나 60세 이상 등 사전 예약 대상이 아닌 사람도 신청해서 맞을 수 있다. 다만 이번 개량 백신은 추가 접종 용도로 허가가 난 만큼 1·2차 기초접종을 이미 완료한 사람만 가능하다.

당국은 모더나와 화이자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2가 백신으로 추가 접종을 받는 것을 권고했으나, mRNA 백신을 맞을 수 없거나 접종을 원하지 않는 경우에는 노바백스나 국내에서 개발된 스카이코비원 등 단백질 재조합 백신도 맞을 수 있도록 했다.

사전 예약을 하는 1순위 접종 대상자 다음 2순위 대상자에는 50대 연령층, 기저질환자, 보건의료인, 집단시설(군·입영 장병, 교정시설 등)이 포함됐다. 3순위 대상자는 18~49세 일반 국민이다.

지난달 27일 시작한 2가 백신 활용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에 6일 0시 기준 60세 이상은 약 27만2000명이 참여했다. 전체 대상자 대비 예약률이 2.4%로 저조한 편이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어린이, 임산부, 고령층을 대상으로 무료 독감 예방접종이 시작된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 미즈메디병원에서 아이가 독감 예방 주사를 맞고 있다. 무료 독감 예방접종은 이날부터 생후 6개월~만 9세 미만 어린이를 시작으로 다음달 5일 부터 임산부, 12일 부터는 만 65세 이상 어르신까지 무료로 접종 받을 수 있다. 2022.09.21 hwang@newspim.com

권근용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관리팀장은 "이전 3차와 4차 접종 때보다 동절기 추가접종 사전예약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다"며 "당장 모더나 BA.1에 해당하는 2가 백신을 먼저 시행했는데 향후 화이자 백신, 또 BA.4·BA.5 백신의 예약까지 이어지면 접종자 수는 늘 것"이라고 했다.

이어 "사전예약 건수의 추세와 백신 도입량을 고려해 2순위, 3순위까지 접종 일정을 조율하는 방안을 지속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관련해 정부는 BA.4·BA.5 변이 기반 2차 개량 백신 도입도 추진 중이다.

백경란 질병관리청장은 "겨울철 코로나19 재유행, 인플루엔자(독감) 동시 유행 등에 대비해야한다"며 "아직까지 한 번도 코로나 백신 접종을 하지 않으신 분들은 기초접종을 완료하고, 고령층과 소아·청소년 등 고위험군은 독감 접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난달 21일 소아와 어린이 2회 접종 대상자부터 시작한 독감 무료 예방접종은 내년 4월30일까지 진행된다.

지난 5일 생후 6개월 이상 만 13세 이하 어린이(1회 접종 대상)와 임신부 대상 독감 예방접종을 시작한 데 이어 오는 12일부터 만 75세 이상도 대상에 든다. 만 70세 이상은 오는 17일부터, 만 65세 이상은 오는 20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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