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에서 강홍구 사진전 '신안 바다, 뻘, 모래, 바람'이 오는 31일까지 열린다.
또 전시연계 교육프로그램으로 '강홍구 작가와 함께 신안 사진 에세이 여행'을 오는 28~29일까지 양일간 운영할 예정이다.
강홍구 작가 웹용 포스터[사진=신안군] 2022.10.07 dw2347@newspim.com |
7일 신안군에 따르면 첫째 날인 28일에는 바다를 배경으로 희귀하고 아름다운 분재와 꽃으로 가꾸어진 저녁노을미술관이 위치한 1004섬분재정원에서 작가와 함께 작가의 작품을 관람하고, 작가의 영상작품을 전시 중인 암태 창고미술관을 거쳐 김환기 고택, 퍼플섬, 자은도 무한의 다리를 사진에 담는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순례자의 섬으로 유명한 기점 소악도와 노두길 맨드라미가 불꽃처럼 타오르는 병풍도 등 신안의 비경을 작가와 함께 촬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번 프로그램의 결과물은 오는 12월 중 자은 둔장마을미술관과 부속 카페에서 간단한 글을 붙여 사진 에세이 한편씩을 전시할 예정이다.
참가자는 프로그램 종료 후 사진작품 22점을 주최 측에 전시 가능 상태로 제공하고, 제공된 작품은 둔장마을미술관 전시와 전시종료 후에도 신안군의 각종 축제와 행사에 순회 전시할 계획이다.
프로그램 신청은 18세 이상 성인 누구나 가능하며 참가인원은 선착순 10명으로 신청 기간은 오는 7일부터 14일 오후 6시까지 이메일로 신청받는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강홍구 작가의 명성에 걸맞은 의미 있는 전시를 작가의 고향 신안에서 열게 돼 무척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전국의 사진 애호가를 대상으로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군민에게 신안의 문화예술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는 교육기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신안군 저녁노을미술관은 2014년 개관해 2020년 공립미술관으로 등록됐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