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대변인단 일선 결과를 발표했다.
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은 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변인단 선임 등 주요 인선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변화와 혁신의 길에 들어섰다"고 밝혔다.
대변인단에는 최형욱 수석대변인을 비롯해 서지연 부산시의원, 김삼수 전 부산시의원이 선임됐다.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최형욱 수석대변인이 6일 오전 11시 부산시의회 3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변인단 인선의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2.10.06 ndh4000@newspim.com |
부대변인으로는 조준영 금정구의원, 강희은 중구의원, 유영현 사하구의원, 강지백 부산진구의원, 임정서 서·동구 홍보위원장, 김대준 기장군 을지키는 민생실천위원장이 맡았다.
최 수석대변인 "최근 윤석열 정부가 전 정권 흔적지우기에 몰두한 나머지, 부산 발전을 위한 주요 과제들을 잇따라 좌초시키고 있는 상황"이라며 "윤석열 대통령은 부울경 메가시티, 광역 경제권을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고 호소했지만, 국민의힘 경남도지사와 울산시장이 탈퇴를 선언하며 부울경 메가시티 추진 시계를 거꾸로 돌리는 역행을 거듭하고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경제권을 광역단위로 묶어 지역의 상생 방안을 찾기 위해 대통령실이 나서서 부울경 메가시티 문제를 정리할 것을 촉구한다"며 "경부선 철도 지하화를 위한 국비 예산이 반드시 반영될 수 있도록 부산시가 특단의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살림살이에 도움이 되는 지역화폐 지원예산은 반드시 복구돼야 한다"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효자 노륵을 하며 소상공인과 시민들에게 인정받았단 동백전 역시 추전금액 변동과 캐시백 비율 변동이 계속 축소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필요한 사업은 내팽개치고 대통령 영빈관 878억 예산 편성했다가 국민 혼란만 가중시키는 윤석열 정부에게 지방 소멸은 강 건너 불구경"이라며 "부산 현안 해결과 시민의 삶 문제를 챙기는 데는 여야가 없다. 부산 도심을 관통하는 경부선 철도의 지하화와 가덕 신공항 조기 행으로 기업 유치와 일자리 창출을 해야 부산이 산다"고 각을 세웠다.
또 "부울경 메가시티와 경부선 철도 지하화, 가덕 신공항 조기 개항, 부산의 주요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더불어민주당이 더욱 노력하겠다"며 "사업들이 영남권 재도약의 마중물이 되고 수도권과의 상생을 위해 윤성열 정부의 전향적인 자세 변화를 촉구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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