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우량 군수 "한국 갯벌, 신안갯벌이 주축…역사적 성과"
[신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신안갯벌이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된 지 1년을 맞이했다.
신안군은 최근 신안 국제 철새심포지엄과 한국습지학회와 함께 자은 씨원리조트에서 신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5일 밝혔다.
신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사진=신안군]2022.10.05 dw2347@newspim.com |
신안갯벌은 지난 2021년 7월 26일 한국의 갯벌이라는 이름으로 서천, 고창, 보성-순천갯벌과 함께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에 등재됐다.
신안갯벌은 한국의 갯벌 중 가장 넓은 면적(1,100.86㎢ / 85%)을 보유하고 있다. 2007년 신안갯벌로 세계유산의 문을 열고 새로운 길을 개척해오며 세계유산 등재라는 역사적인 성과에 가장 큰 기여를 했다.
이번 기념식은 문화재청의 후원과 군에서 주최 및 주관으로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한국조류학회, 한국습지학회가 참석, 신안갯벌의 보전관리를 위해 노력한 전문가들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
박우량 신안군수는 "신안군은 유용미생물 보급사업, 생태습지 조성사업, 영농폐기물 수거보상제 확대와 같이 갯벌뿐이 아닌 육상에서의 오염물질을 원천차단하는 등, 항상 갯벌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정책을 펼쳐왔다"면서 "앞으로도 갯벌을 지키기 위한 정책사업을 발굴하고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w234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