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문화·체육·산업·봉사 4개 부문에서 제24회 밀양시 시민대상 수사자를 확정했다고 2일 밝혔다.
문화부문에 밀양아리랑보존회 윤정일 회장, 체육부문에 밀양시 배드민턴팀 손승모 감독, 산업부문에 ㈜화영 이홍원 대표, 봉사부문에 ㈜거림케미칼 박현수 대표가 각각 선정됐다.
윤정일(왼쪽부터), 손승모, 이홍원, 박현수[사진=밀양시] 2022.10.02 |
문화부문 윤정일 수상자는 내이동 출신으로 2009년부터 4년간 (사)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밀양지회장을 역임하며 남녀노소 전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롭고 격조 높은 문화예술 공연과 축제를 기획해 밀양시 문화·예술의 질적 발전에 힘썼다.
체육부문 손승모 수상자는 밀양초·중·고등학교, 밀양시청 배드민턴팀 소속 선수로 활동하며 온갖 부상과 어려움을 극복하고 2004년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을 수상한 메달리스트이며, 국가대표 코치로 활동하면서 뛰어난 지도력까지 인정받았다.
산업부문 이홍원 수상자는 무안면 출신으로 1987년 화영공업사로 시작해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경영혁신을 통해 현재의 ㈜화영으로 키워낸 향토기업인이다.
봉사부문 박현수 수상자는 상동면 출신 향우인이자 여성화 전문 생산기업인 ㈜거림케미칼의 대표이며 고향의 우수한 농특산물 판로 확대를 위해 NS홈쇼핑과 밀양시 간의 MOU 체결에 충추적 역할을 자처해 전국적 홍보 효과와 더불어 농가 소득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박일호 시장은 "올해 시민대상은 모든 시민이 공감할 수 있고 충분히 인정할 만한 품격 높은 수상자가 선정돼 지역사회에 큰 귀감이 되고 있다"며 "각자의 분야에서 다채로운 감동의 스토리를 가지고 열심히 살아오신 분들에게 11만 밀양시민을 대표해 그 공적을 기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시민대상 수상자에 대한 시상은 2022 대한민국 문화의 달 행사와 연계해 오는 16일 개최 예정인 '제27회 밀양시민의 날 기념행사'에서 수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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