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부울경 제1호 스마트도시로 정부 인정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올해 국토교통부 스마트도시 인증 공모에 24개 도시가 참여해 2개월 동안 서면평가와 현장실사를 거쳐 김해시를 포함해 9개 도시가 선정됐다.
김해시 스마트관광플랫폼[사진=김해시] 2022.09.30 |
스마트도시 인증제는 지난해부터 우리나라 대표 스마트도시를 정부 차원에서 인증하기 위해 스마트도시 성과를 ▲혁신성 ▲거버넌스 및 제도적 환경 ▲스마트도시 서비스 및 기반시설 수준 등 3대 분야 56개 세부지표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광역시를 비롯한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그룹과 50만 이하 중소도시 그룹으로 나눠 평가하며 김해시는 인구 50만 이상 대도시 그룹에서 3개 지자체(인천시, 수원시, 시흥시)와 함께 선정됐다.
전체 인증 도시를 보면 대도시는 김해, 인천, 수원, 시흥시, 중소도시는 서울 강동구, 서초구, 대구 달서구, 경기 오산, 강원 강릉이다.
제도가 시작된 지난해 인정받은 5개 대도시(서울, 대전, 대구, 경기 부천, 안양)를 포함해 부울경에서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도시는 김해시가 유일하다.
김해시는 스마트도시계획을 기반으로 체계적인 스마트도시 조성 추진, 추진과정에서의 시민 참여 리빙랩 운영 등 제도적 기반뿐만 아니라 스마트기술과 인프라, 추진역량, 민․관․산․학 거버넌스 협업이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스마트도시 인증을 받은 지자체는 국제평가·행사와 연계한 대내외 홍보기회 부여, 국토부 장관 표창 및 동판이 수여되며 국토부 주관 정책사업 공모 시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홍태용 김해시장은 "그간의 노력이 좋은 결실을 맺어 기쁘며 이번 인증 획득을 계기로 국내 대표 스마트도시로서 자긍심을 갖고 시민 편의 증진과 건강하고 안전한 삶을 위한 시민 중심의 스마트도시 조성에 더욱 더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