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음성군은 지난 26일부터 28일까지 군청 상황실에서 본청, 직속기관, 사업소를 대상으로 2023년도 주요업무계획 수립을 위한 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실·국별로 243개의 주요업무계획과 공약사업‧특수시책에 대해 보고하고 사업 추진상황과 문제점을 점검해 성과가 저조한 사업은 원점 재검토‧실행 가능한 개선안을 도출하는 등 심도 있는 토론형 보고회를 진행했다.
음성군청.[사진=뉴스핌DB] |
회의를 주재한 조병옥 군수는 "지자체 간 생존을 위한 경쟁시대에 직면하고 있어 현실에 안주하는 지자체는 뒤처질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직시하고 지역의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견인할 수 있는 신규사업 발굴에 전 직원의 관심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민선8기 군정이 목표한 주요 역점사업과 생활밀착형 공약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그 성과를 군민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도록 추진해 달라"고 주문했다.
특히 조 군수는 "어려운 농업·농촌 현실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기존 방식의 지원 정책에서 벗어나 우리 농업 분야의 자생력을 높일 수 있는 미래먹거리 발굴을 위한 연구와 새로운 시책을 찾아야 한다"며 "탄소중립, 기후변화에 대응한 신기술 개발에 공공부문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지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군은 이번 보고회에서 나온 의견을 토대로 주요업무계획을 수정·보완하고 올해 말 편성되는 2023년 본예산에 반영‧확정해 공개하고 내년부터 체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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