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울진의 한울원자력본부(한울본부)가 23일 산불피해 산림생태 복원위한 기부금 1331만4000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한울본부에 따르면 이날 전달한 기부금은 직원들과 울진군민들이 '푸른 숲 만들기 캠페인'과 '탄소중립 챌린지'로 마련했다.
박범수 한울원전본부장(오른쪽)이 23일 대한적십자사에 '울진산불'피해 산림복원 기부금 1331만4000원 전달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한울본부]2022.09.23 nulcheon@newspim.com |
한울본부는 산불피해 산림복구에 대한 군민들의 관심 제고와 ESG 가치를 실현을 위해 지난 8월부터 한 달간 '푸른 숲 만들기 캠페인'을 통해 묘목 구입비를 모금했다.
캠페인에는 한울본부 직원과 울진군민 등 총 240명이 참여해 331만 4000 원의 성금을 모았다.
이에 더해 한울본부는 지난 6월 진행한 '탄소중립 챌린지' 목표 달성을 통해 1000만 원을 추가로 마련했다.
앞서 한울본부는 직원을 대상으로 계단 이용하기, 다회용 컵 사용하기 등 친환경 미션 수행을 통한 실천일기를 작성해 점수를 적립하는 방식의 '탄소중립 챌린지'를 진행했다.
직원들의 높은 관심과 참여 열기로 사전목표 점수인 20만 점을 조기 달성한 바 있다.
기부금은 산불 피해를 입은 울진군 북면 덕구리 일대 산양 서식지 생태복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박범수 본부장은 "한울본부는 울진 지역 산불피해 산립 복원에 기여하는 ESG 선도기업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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