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재현 의원 대표 발의..."어업인 생존권 확보위해 정부.국회나서야"
김은희 의원, '고향사랑 기부금제' 정착위한 TF 구성 제안
[영덕=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영덕군의회가 참다랑어 어획 쿼터제로 고통받고 있는 지역 어민들의 고충 해소를 위해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 추가 확보와 포획 참다랑어 활용 방안' 마련을 촉구하는 건의문을 채택했다.
23일 영덕군의회에 따르면 전날 배재현 군의원이 대표 발의한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 추가 확보와 포획 참다랑어 활용 방안' 마련 촉구 건의문은 △철저한 자료수집을 통한 정부의 충분한 어획 쿼터량 확보 △어획량 급증지역의 지역별 현실 반영을 통한 어획 쿼터량 배분 재조정 △어업인들의 생계 안정 도모 등을 위한 죽은 참다랑어 혼획과 시판 인정 등을 주요 내용으로 담고 있다.
경북 영덕군의회 22일 속개된 제290회 임시회에서 배재현 의원이 대표 발의한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 추가 확보와 포획 참다랑어 활용 방안'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있다.[사진=영덕군의회]2022.09.23 nulcheon@newspim.com |
배 의원은 이날 속개된 제290회 임시회에서 "참다랑어 쿼터제는 한정된 자원을 지키고 공평한 분배의 원칙 차원에서 분명히 지켜야 하는 제도이지만 각 상황에 따른 제도의 유연함도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영덕군 어업인들의 고통을 해소하고 어업인들의 생존권 확보 차원에서 '참다랑어 어획 쿼터량 추가 확보 및 포획 참다랑어 활용방안'을 정부가 조속히 마련해줄 것"을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다.
이날 임시회에서 김은희 의원은 5분 발언을 통해 내년부터 시행이 예정된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관련 집행부의 조기 준비를 촉구했다.
경북 영덕군의회 22일 속개된 제290회 임시회에서 김은희 의원이 5분발언을 통해 '고향사랑 기부금 제도' 관련 집행부의 조기 준비를 촉구하고 있다.[사진=영덕군의회] 2022.09.23 nulcheon@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사전 발 빠른 준비위한 TF 신설 △영덕군과 전국에 있는 영덕향우회와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 △기부금 답례품으로 사용될 지역특산물에 대한 철저한 품질관리 및 향후 판매⸱유통대책 마련 △영덕군의 깨끗한 이미지 제고를 위한 발 빠른 준비를 제언했다.
김 의원은 "이 제도는 영덕군과 같이 재정자립도가 낮고 인구소멸 위기를 겪고 있는 지방재정에 숨통을 틔워 줄 좋은 정책"이라고 강조하고 "지금부터 체계적인 준비로 고향 사랑 기부금 제도가 영덕을 발전시킬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되도록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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