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보은군이 청년, 귀농·귀촌인, 근로자 유입을 위한 공공 임대주택 등 다양한 주거시설을 확충한다.
최재형 보은군수는 23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청년, 귀농·귀촌인, 산업단지 근로자 등 실제 전입자를 위한 주거 여건이 열악한 상황이다"며 "이들을 위해 공공형 임대주택 등 대규모 주거시설 건립방안 검토하라"고 관련 부서에 지시했다.
보은읍 이평리 전경. [사진= 보은군] 2022.09.23 baek3413@newspim.com |
군에 따르면 보은산업단지에 있는 행복주택 200세대는 이미 포화 상태로 입주를 희망하는 청년, 근로자들이 대기하고 있어 신규 수요를 반영한 공공 임대 주택의 건립이 필요하다.
군은 청년과 신혼부부, 근로자, 노인, 저소득층과 같은 주거 취약계층을 위한 100가구 이상 대규모의 공공 임대 주택 건립을 위한 용지 확보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또 2025년까지 150억 원을 투입해 귀농·귀촌 어울림하우스 23세대(1단지)와 40세대(2단지)를 건립해 농기계 임대, 농업 교육과 실제로 농업경영을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군내 초등학교에 인접한 빈집을 매입하고 리모델링을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해 작은 학교 살리기 캠페인과 연계한 농촌 유학 지원사업도 추진한다.
최재형 군수는 "대규모의 다양한 주거시설 확충을 통해 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귀농·귀촌인 등 관계 인구 유입 확대로 지방소멸에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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