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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 "충북지원특별법 제정 적극 지지...댐 규제 이제 그만"

기사입력 : 2022년09월22일 15:09

최종수정 : 2022년09월22일 15:09

최재형 군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 관광사업 이끌 것"

[보은=뉴스핌] 백운학 기자 = 충북 보은군이 김영환 충북지사가 추진하고 있는 '바다 없는 충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가칭)'재정과 관련해 지원사격에 나섰다.

최재형 군수는 22일 확대 간부회의에서 충북지원 특별법 제정과 관련해 "제정 관련 특례사항과 수변구역 규제완화 방안, 군 역점사업과 연계, 지역에 미치는 긍정적 효과, 주민 여론 수렴 등 부서별로 종합적으로 검토해 도에서 추진하는 특별법 제정 노력에 적극 협조하라"고 지시했다.

보은군청. [사진=뉴스핌DB]

이어 "특별법 제정을 통해 대청댐 건설과 규제로 인해 40년간 지속돼 온 지역 발전의 어려움이 다소 해소되고 비룡호수 공원구역 해제·변경을 통한 다양한 관광 사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기대한다"며 "충북도와 함께 레이크파크 르네상스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6일 보은군의회는 제372회 제1차 정례회 2차 본회의에서 '바다 없는 충청북도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문을 채택했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바다가 없는 충북은 정부의 과다한 규제로 경제적 손실 등 위기에 봉착해 있다"며 "이번 특별법 제정은 오랜 시간 희생하며 인내한 충북도민과 보은군민에 대한 합리적인 보상"이라고 강조했다.

대청호 독수리봉. [사진 = 보은군] 2022.09.22 baek3413@newspim.com

보은군은 충북 남부권의 유일한 호수자원인 대청호가 있고 최근 특별대책지역 지정 고시 개정을 통해 도선 운항이 가능하게 된 상황으로 군이 추진하는 많은 사업도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군은 전략업무TF에서 대청호가 새로운 관광지로 발돋움할 수 있도록 회남면에 숨어있는 관광자원 발굴하고 새로운 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다각적인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천혜의 자원경관을 활용한 속리산 비룡호수 관광단지 조성사업 등 다양한 권역별 콘텐츠 발굴을 통해 도의 종합계획에 보은군 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baek341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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