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문화예술을 깨워 선도하겠다는 포부로 개발한 관광콘텐츠 첫 행사가 오는 23일과 24일 양일간 평택호 내 지영희국악관에서 열린다.
20일 시에 따르면 이번 콘텐츠는 100년 전 근대기의 우리 음악과 우리 의상을 입고 지금의 아름다운 호수를 즐길 수 있도록 '네 멋대로 해라, 시나위'란 주제로 열린다고 밝혔다.
행사 안내 홍보물[사진=평택시] 2022.09.20 krg0404@newspim.com |
'시나위'는 얽매이는 형식 없이 순간의 감흥을 즉흥적으로 풀어내는 예술로 가장 신명나면서도 자유로운 우리 음악 양식이다.
특히 우리 역사상 유일무이 시나위 인간문화재가 바로 평택 출신 지영희(전 국가무형문화재 제52호 시나위 보유자) 명인으로, 행사에서는 평택전통문화연구회가 함께해 근현대 한복과 한지공예로 특수 제작한 우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은 인원 제한이 없으며, 한복체험은 전화와 이메일 접수를 통해 선착순 100명에게 제공된다.
시 관계자는 "평택시는 세계 최대 규모의 미군기지가 있는 도시로 외국인 관광객에게 한국 전통을 알릴 수 있는 중요한 한류관광거점도시"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전통으로 한류문화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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