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90대 할머니 3명 화상...추가 피해자 없어
열감지기 작동, 道 상황실 통보돼...최종보고서는 아직
[의성=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의성군 구천면 유산리의 구천면복지회관에서 13일 오후 일어난 화재는 LPG 가스 유출에 의한 폭발 사고인 것으로 확인됐다.
또 회관 내부에 설치돼 있던 열감지기 작동으로 경북도 상황실에 최초 통보된 것으로 파악됐다.
의성소방서는 구천면복지회관 화재는 LPG 유출에 의한 폭발사고로 확인됐다고 13일 밝혔다.
다만, 최종보고서는 현재까지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소방당국은 복지회관 내에 가스누설감지기와 열감지기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며 열감지기 작동으로 경북도 상황실에 통보됐다고 밝혔다.
이날 폭발사고로 당초 확인된 부상자 3명 외에 추가 피해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13일 오후 4시53분쯤 경북 의성군 구천면 유산리 구천면복지회관에서 발생한 LPG 가스유출에 따른 폭발.화재 현장.[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13 nulcheon@newspim.com |
앞서 이날 오후 4시53분쯤 경북 의성군 구천면 유산리 구천면복지회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80~90대 할머니 3명이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진화장비 13대와 진화인력 33명을 투입해 15분만에 초기진화를 마무리하고 부상자 등을 구조해 병원으로 이송했다.
불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완전진화됐다.
이 불로 복지회관 안에 있던 80~90대 할머니 3명이 안면부 화상 등 부상을 입고 대구지역 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
또 복지회관 건물 내부의 노인정 일부와 가재도구가 모두 소실됐다.
경찰과 소방은 정확한 폭발·화재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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