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원대상, 2년간 통신비 무료지원…부담 해소
[무안=뉴스핌] 김대원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실종 위험이 높은 발달장애인의 실종사고를 예방하고자 장애인 98명을 대상으로 스마트기기를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실시간 위치 알림, 안심존 이탈시 보호자 알림, 긴급호출 등 여러 기능이 가능한 GPS 탑재 스마트기기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실종예방 스마트기기 [사진=무안군] 2022.09.13 dw2347@newspim.com |
이 기기는 손목시계 형태로 줄을 연결해 착용하거나 신발 깔창에 장착할 수도 있어 본인의 취향에 맞게 맞춤형으로 이용 가능하다.
특히 올해 지원대상에게는 2년간 통신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또 이를 통해 장애인들이 매달 지출해야 하는 통신비 부담을 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신청을 원하는 경우 관할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방문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3일까지로 군은 저소득층을 우선 선발할 방침이다.
이번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발달장애인의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이동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매년 실종사고 발생으로 발달장애인과 보호자들의 불안감이 증가하고 있다"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스마트기기 지원으로 장애인들이 안심하고 이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복지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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