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백운학 기자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이장섭 의원(청주서원구)은 중대재해처벌법이 시행된 올해 상반기 중대산업사고 발생과 재해사망자수는 예년에 비해 줄지 않았다고 12일 밝혔다.
이 의원이 고용노동부로부터 받은 산업재해 현황자료 결과에 따르면 많은 인명피해를 야기하는 중대산업사고는 매년 10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이장섭 국회의원. [사진 = 뉴스핌DB] |
2021년 14건에 이어 올해도 상반기 기준으로 벌써 7건의 중대산업사고가 발생했다.
올해 6월 말 기준으로 재해 사망자는 1142명에 달한다.
이 가운데 질병으로 인한 사망자는 696명, 사고사망자 수는 446명이다.
산업별로는 건설업이 222명으로 가장높고 제조업이 89명, 서비스업 65명 등이 그 뒤를 잇고 있다.
최근 8년간 산업재해로 인한 경제적손실 추정액이 20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나타났다.
이장섭 의원은"산재공화국 누명을 벗기 위해 중대재해처벌법 도입했지만 안타까운 사고가 끊이질 않고 있다"며 "안전사고에 대한 정부의 현장 관리 지원과 기업들의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되는 상황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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