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경남 특화형 농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타당성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이 8일 경남 특화형 농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 조성 타당성분석 용역 중간보고회를 주재하고 있다.[사진=밀양시] 2022.09.08 |
이날 보고회는 박일호 시장과 밀양시 주요 관계자, LH공사, 용역사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보고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토론방식으로 진행됐다.
타당성분석을 수행한 용역사는 경남이 채소생산량 전국 1위, 과수생산량 전국 2위인 반면, 농식품 관련 기관은 대부분 충청도와 전라도 등 서부권에 집중돼 있어 지역불균형 해소 차원에서 농식품클러스터가 동남권에 조성될 필요가 있다는 분석결과를 내놓았다.
국내 최대 수출 물동량을 자랑하는 부산항과 가덕도 신공항 등 수출물류비를 절감할 수 있는 우수한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고, 다양한 농산물을 생산하고 있다. 주변 배후도시에 1300만 인구가 있는 사통팔달의 물류중심인 밀양시가 농식품클러스터의 최적합지라고 손꼽았다.
박일호 시장은 "경남 특화형 농식품수출가공클러스터는 밀양만의 클러스터가 아니라 경남의 모든 농산자원과 인력, 연관산업을 융복합해 세계 식품시장의 기준을 선도하는 특화된 농식품클러스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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