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경제부문 김영광 씨, 공익‧애향 부문 정영출 씨
[합천=뉴스핌] 이우홍 기자 = '제19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로 김영광(66·산업·경제부문) 합천군 귀농귀촌협의회장과 대구의 향우기업가인 정영출(63·공익·애향부문) 정안철강㈜회장이 선정했다.
경남 합천군은 지난 6일 합천군민의 장 심의위원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제19회 합천군민의 장' 수상자. [사진=합천군] 2022.09.07 |
군에 따르면 합천군민의 장은 군의 명예를 높이고 지역사회의 안정과 발전에 크게 공헌한 사람에게 군민의 이름으로 수여하는 상이다. 해마다 3개 부문(▲산업·경제 ▲교육·문화·체육 ▲공익·애향)에 수상 후보자를 추천받아 부문별로 1명의 수상자를 선정한다.
올해는 지난 6월 9일부터 8월 20일까지의 후보자 추천을 받았다. 이 기간 중 산업·경제부문과 공익‧애향 부분에서 각 1명씩 추천돼 심사 결과 추천자 2명이 결정됐다. 반면에 교육‧문화‧체육 부문의 추천자는 없었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인 김영광 귀농귀촌협의회장은 지난 2011년 경남 창원에서 대병면으로 귀농했다.
매사에 적극적이고 봉사와 희생정신으로 생활하면서 합천군 귀농인협의회 결성, 아로니아영농조합(마을기업), 양봉 연구회 구성, 합천군민 유치활동을 했다. 귀농인 안정적 정착유도, 귀농인에 걸맞는 6차 산업실천, 지역민들과 화합단결 등 합천군의 미래를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을 한 공로를 높게 인정받아 수상자로 선정됐다.
공익·애향부문 수상자인 정영출 회장은 어릴 때 고향을 떠나 자수성가한 기업인이다. 현재 대구 달성군 소재 정안철강㈜을 운영하는 향우기업가로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쏟아왔다.
그는 고향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금 설립 및 교육발전기금 기탁, 쌍책면체육회 천막 등 시설물 구입지원, 쌍책면 진정마을회관 건립을 위한 토지기부, 복지회관 및 보건지소 건립을 위한 토지기부 등 지역에 도움이 필요할 때 언제든지 손길을 내밀고 고향 지역발전을 위해 선도적인 역할을 다해왔다.
고향에 대한 높은 애향심과 물심양면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크게 기여한 점이 높게 평가돼 수상자로 결정했다.
군민의 장 시상식은 오는 26일 합천군민의 날 기념식에서 열릴 예정이다.
woohong12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