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원 군수 "예산은 투쟁의 산물, 치열하게 발품을 팔아 확보해야 한다"
[강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강진군은 군청 대회의실에서 각 부서 예산업무 담당 및 신규직원 50여 명을 대상으로 2023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지침 시달 교육을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내년도 예산 편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자리로 2023년 예산편성 운영기준 주요개정 사항 등을 전달하고 신규 직원들을 위해 예산의 종류, 예산의 원칙, 예산편성 작성 방법 등 지방예산 실무 교육을 병행 실시해 큰 호응을 얻었다.
내년부터는 차세대 지방재정 관리시스템을 통해 예산을 편성한다. 보조사업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세부사업 하위에 정보관리사업이 추가됐다.
강진군 내년 예산편성 본격 시동...지침 시달 교육 진행[사진=강진군]2022.09.06 ej7648@newspim.com |
국도비 보조사업과 보조금 성질의 통계목인 민간경상사업보조, 민간행사사업보조, 교육기관에 대한 보조, 민간자본사업보조 등 11개 통계목에 대해 예산 신청, 내시관리, 집행, 교부, 정산 등 전 과정이 연계됨에 따라 실시간 자동 집계·조회가 가능해진다.
군은 주요 사업장 현장확인과 예산실무 심사 등을 거쳐 편성 작업을 마무리한 뒤 11월경 군 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예산 편성 기간에 추석 연휴가 겹치는 점을 감안해 지금부터 사업계획서 준비와 사전이행절차를 철저히 준비해 예산요구서를 작성해 줄 것은 당부했다.
내년도 예산은 민선 8기 공약사항을 비롯해 연간 관광객 500만 명 유치, 신규 일자리 5000 개 창출, 1인당 연소득 5천만 원 실현, 강진 인구 5만 명 달성을 위한 주요 사업에 집중 투자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방침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예산은 투쟁의 산물'임을 가슴에 새기며 예산안이 확정되는 순간까지 치열하게 발품을 팔아 확보해야 한다"며 "국도비 확보를 위해 전 행정력을 동원해 중앙부처와 전라남도 문턱이 닳도록 찾아다니며 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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