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포항·울릉·상주 주민 489명 대피...경북 212개교 6일 휴교

기사입력 : 2022년09월06일 00:29

최종수정 : 2022년09월06일 00:30

경북도, '비상3단계' 유지...실시간 상황전파
경북경찰청, 재난·교통비상 '을'호 발령

[경북종합=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구미, 영천, 경산, 군위, 청도, 고령, 성주, 칠곡, 김천, 상주, 의성, 포항, 경주지역에 6일 새벽 0시를 기해 태풍경보가 발효되고 경북 안동, 영주, 문경, 청송, 영양, 영덕, 예천, 봉화, 울진지역과 경북 전해상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돠면서 경북권이 '힌남노' 직접 영향권에 진입한 가운데 5일 밤 10시 현재 포항 해안가 주민 468명 등 포항과 상주, 울릉지역 주민 489명이 사전대피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경주와 울릉군의 일반도로 2곳과 예천의 하상도로 1곳 등 도로 3곳이 통제되고 둔치주차장 40곳(포항14,경주1, 김천1, 영주9, 영천5, 경산1, 영덕2, 성주1, 칠곡2, 예천1, 봉화1, 울진2)이 사전 통제됐다.

경주의 4곳 하천산책로와 포항, 고령의 세월교 3곳이 전면 통제됐다.

6일 새벽 0시 2분 기준 위성에 나타난 '힌남노' 이동 모습.[사진=윈디화면 캡쳐]2022.09.06 nulcheon@newspim.com

경북도는 5일 오후 10시 이같은 내용을 담은 '힌남노 대처상황'을 발표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권에는 현재 빗줄기가 점차 굵어지면서 강한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4~5일 현재까지 평균 13.6mm의 강수량을 보이고 있다.

가장 많은 강우를 보인 곳은 포항(오천) 55,5mm, 문경(농암) 46.0mm, 김천(증산)43.0mm를 기록했다.
앞서 울진-울릉, 포항-울릉 간 여객선은 전면 통제됐다.

이 시각 현재까지 경북권에서는 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잠정 파악됐다.

경북도는 도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3단계를 유지하며 도청 240명, 23개 시군의 3114명 등 3354명이 비상근무에 돌입해 실시간 안전재난문자 등을 통해 실시간 상황을 전파하고, 취약지 등을 중심으로 모니터링을 지속 강화하며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또 경북경찰청도 이날 오후 6시를 기해 도 내 전 경찰서에 재난·교통비상 '을'호를 발령하고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도 배전선로 21개소를 보강하고 취수설비 공급선로로 259개소 사전 점검했다. 또 지중 배수펌프 1개소를 교체하는 등 정전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육군제50사단도 재난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3단계 대응을 유지하며 경북도에 연락관을 파견, 상황을 공유하고 있다.

[5일 오후 9시59분쯤 소방대원들이 경주시 황남동에서 강풍에 떨어진 간판을 긴급 조치하고 있다.[사진=경북소방본부]2022.09.06 nulcheon@newspim.com

한편 경북도 내에서는 6일, 212개교가 휴교에 들어가고 925개교가 원격수업에 들어갔다.

또 기숙형 중.고등학교 22개교는 정상수업을 진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북도는 태풍 내습 시까지 기상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태풍 피해 등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서는 한편 태풍이 소멸한 후 즉시 피해시설 긴급복구와 신속한 피해조사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힌남노'는 5일 밤 9시 기준 '매우 강' 수준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쪽 약 100km 부근 해상을 지나 30km의 속도로 우리나라 남해안을 향해 북북동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40hPa이며 최대풍속은 169km/h(초속 47m)이다. 또 강풍반경은 420km이며 폭풍반경은 170km이다.

6일 태풍 최근접 지역별 예상 시간은 포항 오전 8시, 안동 오전 9시, 울진 오전 10시, 울릉 오전 11시로 예측됐다.

또 6일 경북권의 예상 강수량은 100~250mm(동해안, 울릉 400mm 이상)로 관측됐으며 바람은 초속 45m, 풍랑은 4~12m로 예고됐다.

nulcheon@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