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여수시, 휴일에도 태풍 '힌남노' 비상 2단계 선제 대응 총력

기사입력 : 2022년09월04일 13:18

최종수정 : 2022년09월04일 13:18

상황판단회의 열고 어선 3600여척 대피 등 총점검

[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4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

정기명 시장이 주재한 이날 회의에는 부시장과 국소단장이 모두 참석해 부서별 대비상황에 대한 일제 점검을 실시했다.

시는 전날 오후 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비상 2단계를 발령해 현장을 중심으로 태풍 사전 대비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4일 오전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제11호 태풍 '힌남노' 대비 상황판단회의를 갖고 총력 대응에 들어갔다.[사진=여수시] 2022.09.04 ojg2340@newspim.com

먼저 등록된 어선 3600여 척은 항포구로 대피하도록 하고 양식장 시설의 결박과 정전 시 비상발전기 가동 등을 조치했다.

마리나 시설 3개소와 어항 및 어항시설물 705개소, 여객선 및 도선 18척, 해수욕장 17개소와 해일 우려지역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해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했다.

산사태 취약지 30개소와 산림휴양시설 7개소에도 예찰활동을 강화하고 강풍으로 인한 가로수 피해 시 신속 대응을 위한 5개 팀 27명의 응급복구반도 가동하고 있다.

공동주택 등 대규모 건설현장 21개소와 도로공사 현장 7개소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특히 타워크레인이 설치된 4개 현장에 대해서는 철저한 대비책을 마련토록 주문했다.

도로안내판 등 각종 교통시설물에 대한 점검과 함께 시내버스와 철도‧항공 등 대중교통 운행상황을 수시로 확인하는 한편 비상상황 발생 시 바로 조치하기로 했다.

또한 도로변 배수로와 포트홀 정비를 완료하고 도로 침수나 파손 시 즉각 대응이 가능한 긴급보수 4개 업체와 굴삭기, 덤프트럭 등 장비도 준비를 마쳤다.

상수도 시설물 185개소와 하수도 처리시설 68개소도 집중 점검하고 배수펌프장 11개소의 가동상태도 확인해 침수피해를 최소화하도록 조치했다.

전통시장 13개소와 상점가 2개소에도 사전 대비를 위한 안내문자를 발송하고 취약시설 사전점검을 실시했다. 특히 상습 침수지역인 수산시장과 서시장주변시장에는 양수기를 사전 배치하고 소방서와 협력해 집중 관리하기로 했다.

사회복지시설 828개소에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고 공공체육시설 45개소와 생활폐기물처리시설, 관광시설물과 낭만포차 등에 대한 점검도 실시했다.

산단 협의체 및 기업에 사전 점검을 요청하고 비상 안전체계 구축과 취약지역에 대한 정비도 완료했다.

시는 모든 사전대응 조치를 일요일까지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월요일부터는 외출 자제 등 마을방송을 수시로 실시해 인명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할 방침이다.

정기명 시장은 "이번 태풍은 역대급 강한 태풍으로 남해안에 많은 피해가 우려된다"며 "특히 과거 태풍 '매미' 때 우리 지역에서 낚시객의 사망사고가 발생한 적이 있어 인명피해가 없도록 갯바위 낚시를 금지하고 문자발송과 예찰활동을 실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ojg2340@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