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김해시는 총 1166억원 규모 제3회 추경예산을 편성해 김해시의회에 제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추경은 코로나19 재확산과 물가 상승으로 침체된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 복지 향상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
김해시청 전경[사진=김해시] 2022.07.08 |
시는 이번 추경 재원으로 세외수입 56억원, 국도비 보조금 521억원, 일반조정교부금 160억원, 전년도 결산을 통한 순세계잉여금 137억원과 함께 기 편성된 예산의 세출구조조정을 통해 마련한 150억원 등을 활용했다고 설명했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소상공인과 기업 지원 분야는 ▲지역사랑상품권 추가발행 지원 21억원 ▲디지털 물류서비스 실증지원사업 20억원 ▲스마트공장 보급확산사업 11억원 ▲비대면 의생명·의료기기산업 육성 플랫폼 기반구축사업 8억원 ▲엔지니어링 지원센터 구축사업 8억원 ▲상업지구 특화거리 경관조성사업 7억원 ▲진영(죽곡)농공단지 복합문화센터 건립 7억원 ▲의생명기업 등 지역전략산업 지원 5억원 ▲소상공인 소규모 경영환경개선사업 4억원 등 총 130억원을 반영했다.
시민 복지 향상과 코로나19 방역 지원을 위해 ▲저소득층 한시생활지원 100억원 ▲기초연금 지급 96억원 ▲코로나19 생활지원비 지원 52억원 ▲코로나 격리입원치료비 지원 47억원 ▲재가노인복지시설 예탁금 23억원 ▲장애인활동지원 16억원 ▲학교급식비지원 12억원 ▲아동급식비 지원 2억원 등 378억원이 추가 편성됐다.
이 밖에도 시민생활 편익 증진을 위한 ▲장기미집행 도시공원 토지매입 100억원 ▲사업소동과 청사 건축공사 30억원 ▲김해생활속행복순환센터 건립 24억원 ▲농촌재생뉴딜사업 17억원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현대화사업 16억원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10억원 ▲진영스포츠센터 10억원 ▲북부생활문화센터 조성 공사 8억원 등 생활 인프라 구축 사업비도 빠짐없이 편성했다.
홍태용 시장은 "정부와 경남도의 긴축재정으로 인해 앞으로 국도비 등 의존재원의 확보가 쉽지 않은 상황이지만 시민들의 일상회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사업들로 추경 예산을 편성했다"며 "이번 추경이 지역경제 회복과 시민들의 일상회복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추경안은 오는 14일부터 열리는 제248회 김해시의회 제1차 정례회 심의·의결을 거쳐 10월 13일 최종 확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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