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이 행복한 고흥 만들기
[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오는 7일부터 가정방문을 통한 '노인전담 주치의제'를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노인전담 주치의제는 어르신들에게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의료전담팀이 만성질환 및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직접 방문해 예방·돌봄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으로 민선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게 된다.
가정방문 노인전담 주치의제 [사진=고흥군] 2022.09.01 ojg2340@newspim.com |
사업 대상자는 평소 건강관리서비스 이용이 어려운 65세 이상 어르신으로 방문관리 집중대상자와 요양등급판정 결과 서비스 제외자로 이번에 500명이 대상자로 선정됐다. 앞으로 개인별 건강문제에 적합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서비스 내용으로는 ▲건강상담 및 보건교육 ▲만성질환관리 등 건강 위험요인 파악 ▲만성질환 등록 관리 ▲한방 진료 ▲기초건강 측정 ▲투약관리 ▲보건사업 연계 지원 등 개인별 맞춤 서비스를 지원한다.
군은 전담인력으로 보건기관 공중보건의사(의과‧한의과)와 보건(지)소 직원 총 65명을 투입해 30개 팀을 구성했다.
읍면별 1~2개 전담팀이 배정돼 대상자별 월 1회 이상 가정방문과 월 3회 전화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와 건강 상태를 꼼꼼하게 챙기며 돌봄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일선현장 보건의료서비스가 예방ㆍ돌봄 서비스체계로 중심축 전환이 가능해져 의료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보건의료 여건을 마련했다는데 그 의미가 크다.
공영민 군수는 "가정방문을 통한 보건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의료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관련 사업을 내실 있게 추진해 사업의 효과성을 차근차근 증명해 나가겠다"면서 "민선8기 공약사업의 성공적 이행으로 고흥의 복지 수준을 한 차원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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