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홍주표 기자 = 충북 충주시가 중앙아시아의 진주, 실크로드의 중심지 우즈베키스탄을 방문해 전통무예 택견과 우륵국악 문화교류 사업을 진행 중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이번 교류사업은 지난 5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으로부터 국비 8000만원, 시비 1000만원을 지원받아 ㈔세계무술연맹이 한-우즈벡 수교 3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한국-우즈벡 국제교류 관련 사진. [사진 = 충주시] 2022.09.01 hamletx@newspim.com |
세계무술연맹, 충주우륵국악단, 한국택견협회 등이 참가하는 교류사업은 오는 4일까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일대에서 지역문화의 대중화‧세계화를 위한 합동공연, 워크숍, 사진 전시회, 강습회 등으로 진행된다.
한국택견협회, 충주시립우륵국악단, 우즈베키스탄국립필하모닉소그디아나오케스트라, 우즈벡장사나티연맹국가대표 시범단은 지난달 30일 수도 타슈켄트 알리쉐르나보이대극장에서 양국 무형문화유산 합동공연과 사진 전시회를 통해 뜨거운 우의를 다졌다.
정화태 세계무술연맹 총재는 "본 행사가 양국의 무형 문화유산 교류증진을 통해 택견의 세계화를 이루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길형 충주시장은 "한국-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며 우륵의 숨결이 남아있는 '택견의 본고장 충주'에 더 가까이 다가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택견협회는 오는 3일 우즈벡 장사나티연맹과 한-우즈벡 양국 내 협회‧지부 설립 협력에 대한 교류협정(MOU)을 통해 오는 10월 개최되는 세계택견대회에 우즈벡택견대표팀을 초청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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