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박완수 경남도지사는 지난 17일 산청군 방문에 이어 두 번째로 30일 하동군을 방문해 도민들의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박완수 경남도지사(왼쪽)가 30일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도지사-도민과의 대화를 주재하고 있다.[사진=경남도] 2022.08.30 |
하동군청 대회의실에서 이루어진 '도지사-도민과의 대화'에는 하승철 하동군수, 하동군의회 이하옥 의장, 김구연 도의원을 비롯해 기관, 단체 대표 및 지역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박 지사는 도민과의 대화를 직접 주재하며 하동군의 현안을 청취하는 한편, 질문이나 의견을 경청하고 도민들의 입장에서 해결방안을 함께 고민하며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냈다.
현장에서는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 구간에 회전교차로, 과속 단속 카메라 설치 건의 등 생활 민원을 비롯해 하동군의 미래 관광산업 발전을 위한 굵직한 건의 사항 등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박 지사는 "하동은 훌륭한 자연경관과 차별화된 문화‧역사를 간직하고 있어 발전 잠재력이 큰 만큼 이들을 성장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며 "하동군의 발전이 경남의 발전이 되는 만큼, 하동군이 더욱 발전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 지사는 농촌융복합산업을 선도하는 하동의 청년 CEO들을 만나 의견을 청취하고 경남의 우수한 농특산물을 기반으로 한 고부가가치 농업 생태계 구축에 함께 노력해달라고 당부하며 농업이 미래성장산업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하동군의회를 방문한 박 도지사는 이하옥 의장 등 군의원들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고 내년에 개최되는 하동세계차엑스포 개최의 성공을 기원하며 경남도와 하동군의 발전을 위한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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