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뉴스핌] 남효선 기자 =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검출된 경북 문경시가 '추석 명절 대비 집중수색 기간'을 정하고 ASF 확산 방지 총력전에 들어갔다.
문경시는 야생멧돼지 ASF 확산차단 상시 관리지역이다.
이에따라 문경시는 오는 9월 16일까지를 '추석 명절 대비 집중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유해야생동물 피해방지단과 환경부 수색팀 등 수색 인원 총 35여명을 투입해 야생멧돼지 집중 수색에 들어간다.
또 ASF 발생 시 즉각적인 대처를 위해 차단물품과 방역소독물품 등을 사전 구입, 대응하고 있다.
경북 문경시가 오는 9월 16일까지를 '추석 명절 대비 야생멧돼지 집중수색 기간'으로 정하고 ASF 확산 방지 총력전에 들어갔다.[사진=문경시]2022.08.25 nulcheon@newspim.com |
이와함께 지역 주요지점에 홍보 현수막을 설치하고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오염 우려지역 출입자제 △발생·오염우려지역 출입 시 신발·장비 소독 철저 △추석 연휴기간 양돈농가 방문 자제 △벌초·성묘 시 '고수레' 행위와 멧돼지 먹이주기 금지 △야생멧돼지 폐사체 적극 신고 홍보활동을 강화했다.
'고수레'는 벌초나 성묘 과정에서 음식을 조금씩 떼어 묻어두거나 던지는 행위를 뜻한다.
이영숙 환경보호과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의 확산방지를 위해 벌초·성묘 시 고수레와 멧돼지 먹이주기 를 금지하고 양돈농가 방문을 자제하며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 즉시 환경보호과(054-550-6183)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앞서 지난 22일 경북 영주시 부석면 북지리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에 감염된 3개월령 야생멧돼지 폐사체 2마리가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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