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순정우 기자 = 경기도와 용인시가 '2022년도 을지연습'을 맞아 민·관·군·경·소방 합동 비상 대비 태세 확립을 위해 24일 오후 구(舊) 경찰대학 용인 캠퍼스 부지에서 '도 단위 실제 훈련'을 시행했다.
4일 오후 구(舊) 경찰대학 용인 캠퍼스 부지에서 2022년도 을지연습 도 단위 실제훈련에서 열리고 있다. [사진=경기도] |
이번 '도 단위 실제 훈련'은 테러 등 국가중요시설 비상사태 발생 시 관련 기관 간 긴밀한 협력체계를 바탕으로 신속한 대응을 추진, 자칫 발생할 수 있는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목적을 뒀다.
이를 위해 경기도와 용인시, 군(軍), 경찰, 소방 등 도내 15개 관련 기관·단체 소속 총 300여 명의 인력과 더불어 헬기, 제독차, 소방차, 구급차 등의 장비가 이날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훈련은 테러범이 도내 한 국가중요시설에 침투해 인질을 잡고 위협하는 상황, 폭발물·화학 테러를 벌이는 상황, 드론을 이용한 테러 상황 등을 가정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군·경·소방 출동, 테러범 진압 및 격멸, 폭발물 식별 및 조치, 화학 가스 탐지 및 제독, 화재진압, 인명구조 등 각 상황에 적합한 단계별 대응 절차를 숙달하는 데 초점을 뒀다.
24일 이상일 용인 특례시장이 기흥구 경찰대학교 부지에서 진행된 을지연습 도단위 실제 훈련에 참가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용인시청] 2022.08.24 seraro@newspim.com |
이 밖에도 군·소방 등이 보유한 테러·재난 대응 장비 전시, 군악대·의장대 공연, 태권도 시범 등 다양한 부대행사를 마련해 시민들의 안보 의식을 고취하는 기회도 함께 만들었다.
이날 훈련에는 이한규 경기도 행정2부지사, 이상일 용인시장, 정하용·김선희·이성호·윤재영 도의원, 김운봉·김길수·박은선·기주옥 용인시의원 등 민·관·군·경·소방 주요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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