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박용화 광주 남구의회 의원이 23일 "백운광장 지하차도 설치를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열린 제28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발언을 통해 "지난 2020년 까지만 해도 로터리와 주변 봉선동, 주월동 등 곳곳은 비가내리면 지역 주민들과 상인들에게 큰 침수피해가 발생하던 지역이다"고 밝혔다.
박용화 광주 남구의회 의원 [사진=광주 남구의회] 2022.08.23 kh10890@newspim.com |
그는 백운광장 지하차도가 생기면 연쇄 추돌사고 우려가 있고 전기차 보급의 증가로 인한 지하차도 중심부에서의 사고 시 전기화재와 유독가스로 인한 중동사고에 대한 대처방법 및 소화설비 등의 시공 문제, 향후 집중호우시 한꺼번에 방류되는 빗물로 인한 하수관 용량초과로 인한 주변 도로 및 지하차도 침수 피해를 우려했다.
이어 "일방적인 행정으로 지하차도가 설치돼 살인도로, 침수도로 등 부정적 이미지가 형성되기 시작하면 도시재생은 무의미한 공염불에 그치고 말 것이다"며 "그 공간을 주민의 휴식공간으로 만들어 더 좋은 도시재생의 한 공간으로 만들어 도시재생의 한몫을 담당하게 하자"고 제안했다.
kh1089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