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 강서 명지시장 전어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열린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는 오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사흘간 '제20회 명지시장 전어축제'를 명지시장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18회 강서 명지시장 전어축제[사진=부산 강서구] 2022.08.22 |
올해 축제는 '낙동강 하구 명지의 정취, 싱싱한 전어회, 잡숴보이소!'란 슬로건 아래 오는 29일 오후 7시 전야 프로그램인 축제 성공 기원제를 지내고 사흘간의 일정에 돌입한다.
첫 날인 30일 오전 10시부터 식전 다이어트 댄스 및 아랑장고 공연을 시작으로 11시 개막식, 오후 1시 어린이 미술 공모전, 오후 2시 명지시장 전어장사 대회(팔씨름, 허벅지 씨름, 목청을 높여라), 오후 3시 청춘 트로트 콘서트, 오후 5시 색소폰 공연, 오후 6시 은빛가요제 예선 1차, 오후 8시 30분 초청가수 빅파워 콘서트, 오후 9시에 멀티미디어 불꽃쇼가 펼쳐진다.
둘째 날인 31일 오전 10시부터는 강서구 유관 단체별 한마음 걷기대회와 깜짝 경매, 현장노래방, 각설이 공연, 오후 3시부터 어르신 장기자랑 대회, 오후 4시부터 청소년 댄스배틀 '부산핵인싸 2022', 오후 6시 은빛가요제 예선 2차, 오후 7시 트롯가수 초청 무대가 마련된다.
마지막 날에는 오전 10시 깜짝 경매와 현장노래방, 오전11시 각설이 공연, 오후 3시 은빛가요제 예선 3차, 오후 6시부터는 은빛가요제 본선과 빅파워 콘서트, 오후 8시 30분 가요제 시상식 및 폐막식으로 축제의 막을 내린다.
명지시장 전어축제추진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2년 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전어축제가 열리지 않아 상인들은 물론 시민들의 아쉬움이 너무 컸다"면서 "방역수칙 준수 등 공공위생에 최대한 노력하면서 축제장을 찾은 시민들이 전어회나 구이를 마음껏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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