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 소사벌 카페거리가 내달 1일부터 생활쓰레기 수거방식을 거점배출방식에서 문전배출방식으로 전환돼 시범운영 된다.
22일 시는 중심상업지역(소사벌 카페거리) 문전수거 시범운영을 위한 주민 간담회를 열고 쓰레기 수거체계 전환에 앞서 주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다고 밝혔다.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있는 평택시와 소사벌 상인들[사진=평택시] 2022.08.22 krg0404@newspim.com |
이번에 시범운영 지역인 소사벌 카페거리는 종량제봉투 사용 및 재활용품 분리배출에 대한 인식이 부족해 무단투기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다.
문전수거방식은 상가에서 배출되는 생활폐기물을 문 앞에 배출하면 위탁업체가 수거하는 방식으로 배출자의 책임소재가 명확해 쓰레기 불법투기, 규격봉투 미사용 등 거점수거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시는 문전수거 시행에 맞춰 소사벌 카페거리 내 환경감시인력을 증원 배치하고 이동식 CCTV 등을 설치해 쓰레기 불법 배출행위에 대한 집중단속과 홍보를 병행하기로 했다.
특히 문전수거방식이 성과를 거둘 경우 쓰레기 배출 취약지역인 중심상업지역을 대상으로 문전수거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김진성 환경국장은 "상업지역 내 쓰레기 거점수거방식으로 인한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수거체계를 변경하게 됐다"며 "문전수거 전환에 따른 문제점들은 신속 행정을 통해 보완·개선해 비전동 소사벌 카페거리를 깨끗하고 안전한 평택시의 대표적인 모범거리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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