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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민간 일자리 76% 늘었다…양질의 일자리 늘도록 노력"

기사입력 : 2022년08월11일 15:49

최종수정 : 2022년08월11일 15:49

"2분기 소비 회복세 뚜렷, 민간 일자리 증가"
"美 7월 소비자 물가 8.5% 인상, 인플레 정점 기대"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대통령실이 최근 경제 동향에 대해 민간 부분 일자리 개선 움직임이 뚜렷하다고 평가하며 "이같은 민간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정책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말했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1일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어제 발표된 취업자수는 전년 대비 82만 명 증가했다"라며 "5월 이후 고용률도 중장기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윤석열 대통령. 2022.08.10 yooksa@newspim.com

이 관계자는 "내용을 보면 민간 부문 일자리 개선세가 뚜렷했다"라며 "전체 일자리 중 공공행정, 보건복지를 제외한 민간 일자리가 76% 늘어 민간 일자리 위주의 증가를 기록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또 관계자는 "GDP 통계를 보면 2분기까지 소비 회복세가 만연해 이에 힘 입은 것으로 추정된다"라며 "정부는 이같은 추세가 이어지게 민간에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도록 정책적 노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통령실은 이와 함께 미국의 7월 소비자물가 시장의 당초 예상치보다는 다소 낮은 전년 대비 8.5%였던 것을 지적하며 "이것도 높은 수준이지만 예상보다는 감소해 뉴욕시장 주가도 상승하고 달러 가치도 하락했다"라며 "인플레이션이 정점이 이르렀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형성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고위 관계자는 이같은 흐름에 대해 "에너지 가격 하락에 기인한 면이 크다"라며 "에너지 가격은 변동성이 높고 불확실성이 커 앞으로 인플레이션 정점 여부는 유가의 향방에 달려 있다. 불확실성이 매우 큰 만큼 저희도 면밀히 점검해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dedanhi@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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