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북부권에 호우특보가 발효되면서 북부지방을 비롯 경북권 전역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안동시 북문동의 한 의료원 식당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울진군 금강송면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는 등 밤새 크고 작은 화재사고가 잇따랐다.
11일 경북도와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8시43분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의 한 농가주택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목조주택 1동(63㎡)과 냉장고, 예초기 등 가재도구가 전소됐다.
화재 발생 당시 주택에는 거주자가 없어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읺았다.
11일 밤 8시43분쯤 경북 울진군 금강송면 전곡리의 한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당국이 진화하고 있다.[사진=독자제공]2022.08.11 nulcheon@newspim.com |
이보다 앞서 같은 날 오후 1시20분쯤 안동시 북문동 소재 한 의료원 6층 식당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조리실 일부와 에어컨, 식당 집기류 등이 소실돼 소방 추산 980여만원의 피해가 났다.
이날 화재는 음식물 조리 과정에서 부주으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됐다.
경찰과 소방은 이들 화재에 대한 정확한 발화원인과 피해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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